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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노트33

5월 16일 목요일 신을 향한 인생 길 어제  비가 많이 내렸지만  오늘은 화창하게 구름 한 점 없는 깨끗한 하늘이 되었다.  기온은 좀 떨어진 아침이지만 오후엔 포근한 하루였다.오늘 요가난다의 영혼의 자서전을 다 읽었다. 궁금했던 내용을 많이 알게 되었다. 거의 모든 내용들이 좋아서 밑줄 그은 부분이 많다.특히 영혼계에 대한 생활과 경험에 관한 것은 인상적이다. 인간 영혼이 해탈을 향해 가는 끝이 없는  윤회는 참으로 짠하면서 빨리 밧어나고 싶다는 답답한 기분마져 느끼게 된다.인도의 경전이 바가바드 기타도 궁금해 빌려 놓았다. 요기들의 신기한 능력과 수행이야기는 정말 재밌게 읽었다.두꺼운 책이 지만 빠르게 읽고 다시 정리해 보아야겠다.오늘도 책과  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매일매일 이런 시간들을 보내고 싶다. 오늘.. 2024. 5. 16.
5월 15일 수요일 부처님 오신날 석가탄신일. 오전엔 날이 좋았고 오후엔 비.뒷산 보문사에 들러 정화의식을 하고 오랜만에 절밥을 먹음. 갑자기 사람이 많은 곳에 있느니 마음이 산만했지만 좋은 시간을 보냄.그런데 항상 느끼지만 절에서는 조심해야 될 것이 많다.  예전에 연등 만드는 행사에 참여했는데 왼손잡이는 재수가 없으니 만들지 말라는  말을 듣고 무척 맘이 상했던 적이 있었다.오늘도 공양 중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앞에 앉은 중년의 아저씨 에게 수박 먹는 걸로 서로 실랑이가 오갔다. 나도 보았지만 그 남자분은 후식으로 나온 수박을 식사 전에 하나 먹으려고 한 것이었는데 그것이 눈에 거슬렸는지 아무렇게 막 손을 댄다며 타박을 한다. 남자분이 어이가 없어하니 옆에 앉은 어린 딸 아이가 먼저 아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말리는 바람에 다행히도 큰.. 2024. 5. 15.
5월 14일 화요일. 영혼의 자서전 5월의 화창한 날. 오전 잡다한 집안일과 청소를 하고 깨끗이 목욕도 했다. 아침에 나간 큰애가 점심때 학교 수업 준비물을 잔뜩 사들고  들어왔다.오후엔 봄 잠바 소매를 줄였다. 길이 수선만으로 몇년은 더 입을 수 있게 되어 참 잘했다 싶다. 서둘러 저녁 준비를 해놓고 보니 6시다. 도서관 가는 시간이 애매해졌어 저녁을 먹고 난 뒤 집에서 조금 독서를 했는데, 티브이 소리로 조금 산만하지만 조금씩 짬짬이 읽고 있다.  인도 요기가 들려주는 하늘세상 이야기가 너무 흥미진진하다.이제 거의 다 읽어가는데 열 번도  더 읽을 수 있을 만큼 인생책이 되었다. 오늘의 수입 8100 만원 오늘의  지출 8100 만원. 조손가정 돕기 기부. 2024. 5. 14.
5월 12일요일. 무한 감사 날이 너무 화창해서 아침준비를 해놓고 뒷산으로 산책을 했다. 정상까지 요즘 자주 듣는 한일 가왕전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천천히 오르니 세상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이다. 내려올 때는 다른 방향으로 내려오니 절이 보여 잠깐 들러 기도도 드렸다.그리고 천천히 걸어 내려와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 왔다.식탁 위에 올려보니 맛있는 것이 한가득이다.  제철과일이며 떡, 피자, 오징어, 채소...이렇게 맛있는 것을 정말 아무런 수고 없이 ㄷ제때 맛볼 수 있는 것이 기적이고 신께 무한 감사를 드린다.오늘 특히  하루종일 마음과  입이 즐거운 하루였고 여유롭게 공부도 하고 차도 마시는 평화롭고 행복한 하루였다.   오늘의 수입 7900 만원오늘의 지출  7900 만원  엄마 용돈감사합니다. 2024.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