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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다반사

4월24일 월요일 독서 동아리

by 아이니모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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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방과 후 두드림 시간이 월요일 담당 엄마와 바꾸어서 오늘 문화센터 끝나고 바로 학교로 갔다.

세시쯤 도착해서 기다렸다. 오늘은 아이들이 사정이 많이 생겨어 한명만 참여하게 되었다.

두 시간의 자율학습시간이다. 조용히 앉아 공부를 한다.

 

나는 오전에 학부모 독서모임이 있었는데  참석은 못하고 이번달 정해진  <생텍쥐페리의 문장들>을 받았다.

매년 참여했던 학부모 독서 동아리다. 올해는 다 읽고 세 페이지 정도 필사를 해 톡방에 올린다고 한다. 책을 읽어 보았다.

책을 엮은이가 생텍쥐페리의 여러 책들에서 발췌한 문장들을 옮겨 적어 놓았다.

뽑은 문장들이 다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어렵게 쓴 문장들이 많다. 간혹 이해가 되고 감동적인 문장은 밑줄을 그어 놓았다.

나중에 한꺼번에 필사 해야 겠다.

두 시간의 시간이 지나고 간식을 챙겨주고 아이와 같이 나왔다.

 

 집에 오니 큰애가 누워있다. 오늘 중간고사 시험을 치고 일찍 집에 왔는데 점심을 일찍 먹어서 그런가 배가 고프다고 한다.

짜파게티를 손수 끊여 먹는다.

저녁엔 된장 찌개를 끓이고 삼겹살을 구워야겠다.

 

'대지는  우리에 대해 모든 책 보다 더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그것은 대지가 우리에게 저항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장애물과 맞설 때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하다. 대패나 쟁기가 있어야 한다. 농부는 그의 밭에서 자연의 비밀 몇 개를 조금씩 캐내는데, 그가 캐낸 진실은 우주적이다.' - <p79.  생텍지페리의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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