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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난 다음 남편이 들어오는데 손에 국거리 고기가 들렸길래 웬 고기냐고 했더니
"내일 큰 애 생일이잖아 잊어버릴 것 같아 사 왔다"라고 한다. 아 그렇지. 또 식구 생일을 놓칠 뻔했다.
오전에 분명 생각하고 있었는데 준비를 할 생각을 못했다. 남편에게 고맙다고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콧물이 나와서 남편이 보더니 코로나 검사를 해보라고 한다.
나는 아픈데도 없고 그냥 코가 막힌 증세만 있어 생각이 없었지만 혹시나 해서 했더니 양성반응이 나왔다.
남편에게만 얘기하고 아이들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작년에 코로나를 한번 겪고 쭈욱 일 년 동안 감기 없이 잘 지내다 올해 처음 걸린 감긴데 다시 코로나다.
증상은 작년과 비슷하다. 하여간 밥 잘 먹고 잘 자면 된다. 어버이날 부모님 뵈러 가는 건 한 두 주 미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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