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라고 하더니 하루 비 오고 다시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예보의 장맛비는 이제 오지 않는다.
오늘 뉴스 기사에서도 이제 우리나라에 장마라는 현상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열대 우기의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로 이제 바꾸어야 하다는 내용이었다. 이렇게 매년 장마예보는 있었지만 맞은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주 내내 비가 다고 했지만 날이 쨍쨍이어서 예보가 또 빗나갔다.
오늘은 중학교 협동조합 수업이 2학년 대상으로 있었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도착하니 오늘 수업 보조하실 조합원 엄마들과 조합 임원 엄마들이 도착해 있었다.
바로 수업할 교실로 가서 수업 준비를 하고 아이들을 만났다.
생각 보다 중2 아이들이 여자남자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우리보다 키가 커서 인상 적이었다.
1,2 교실 연강으로 진행된 사회적 기업에 관한 지식과 직접 아이들이 사회적 기업의 아이디어를 내고 창업계획까지 짜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가해 보니 열심히 참여하는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극명하게 보인다.
엎드려 있는 아이들을 깨우는 것도 참 힘들었지만 모둠 수업에서 모든 아이들은 고루 참여 시키는 것은 보조 강사로서의 기량을 발휘해야 하다.
가만 보니 분위기가 좋은 모둠은 아이들 모두 각자 작기 목소리를 내며 적극 참여를 하지만 다른 모둠에서는 한두 명의 아이가 그 모둠의 대장 역할을 함으로써 다른 아이들의 의견을 듣지도 말하지도 않는 아주 답답한 상황도 있었다.
어찌 질문의 답을 하고 발표시간을 갖고 수업이 마무리되었다.
오늘 수업의 요지는 충분히 전달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작년 수업보다 많이 여유로와진 조합이사장 시우엄마의 강의도 많이 좋아졌다.
오후에는 선생님의 주문한 생수 50개와 과자를 옮길 때 물 사러 온 아이들이 도와주어 빨리 전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이들을 보내고 나니 고맙다는 인사를 잊은 것이 생각이 난다. 내일 시우엄마에게 도와준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 하나씩 주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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