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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을 자고 일어났다. 아이들도 잘있고 남편은 출근했다.
밀린 빨래도 없고 설거지도 없고 냉장고에는 고기도 있다.
남편에게 고맙다. 아침을 먹고 대충 빨래와 집안 정리를 하고 학교 매점을 갔다.
열흘 동안 비워져 있어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도 매일 환풍기를 틀어 놓았다고 행정실직원분이 오셨어 말씀해 주신다.
다행이다. 나는 대충 빗질을 하고 문을 활짝 열고 일단 환기를 시켰다.
그리고 보니 방학전에만 해도 잘크고 있던 선인장들이 다 말라 죽었다. 확실히 자연 공기순환이 안되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대충 살 것같은 녀석만 골라 창문가에 올려 놓았다.
서류를 정리하고 나니 점심때가 훌쩍 지났다. 집에 올라 오면서 서재에 들러 도덕경이 눈이 띄길래 읽었다.
'도는 하늘의 이치, 하늘의 이치는 우주의식, 도는 우주의 마음이다. 우주의식이 도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에 일찍 온 남편과 장을 보고 시장냉면집에서 냉면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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