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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다반사

9월29일. 금요일 음력 8월 15일

by 아이니모 202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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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아침 5시에 일어나  울산 갈 준비를 시작해서

아이들을 깨우고 준비를  마치니 6시 반에 출발을 했다.

아직 어둠이 깔려 있는 이른 아침  귀향길이 또 시작됐다. 

오빠는 어제 오후에 출발해서 오늘 1시반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올해도  밀리지 않고 잘 도착했으면 좋겠다.

교통방송을 듣고가다. 문자 참여도 하면서 가는데 내 사연이 방송이 되었다.  자고 있는 아이들을 얼른 깨웠다.  

 

대전까지 밀리다 풀리다 하면서 가다  대전을 지나니 차들이 많이 빠졌어 제대로 속도를 내며 달릴 수 있었다.

울산에 도착해서 늘 그렇듯이 홈플러스 들러 장을 보고 집으로 가니 오빠가 병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잘 돼었다. 한시 반  오빠랑 같이 병원에 도착하니 로비에 동생과 조카 들와 부모님이 모여 앉아있었다.

엄마는 얼굴이 좋아 보였다.

휠체어를 타고 있었는데 일어나시더니 제법 걸으신다. 동생이 무리하지 말라고 말렸다.

아빠는 지난달 보다 눈에 총기가  변하신것 같다. 잠이 덜 깬 듯한 조금 멍한 상태로 앉아계시길래 안부를 물어보니

그럭저럭 지낸다고 하신다. 반면에 엄마는  병원생활이  편하고 좋으시다고 한다.

동생이 그럼 두 달 더 계시라고 하는데 상황을 봐서 퇴원날짜를 봐야 된다고 한다.

그나저나 아빠는  병원에서 하루종일 잠만 주무신다고 하시는데 병원약에 수면제가 원인이지 싶어 그만 드셨으면 해서 엄마에게 일러두었다.

수현이가 만든 은팔찌를 선물로 받아하시고 기뻐하시고 우리 아이들을 보고 반가워하신다.

시간이 되어 가족사진을 한 장 남기고 면회시간을 마무리했다.

집에 왔어 조카들과  오빠 동생과 함께  동생이 만들어온 명절 부침개와 안주거리와 함께 술자리를 마련해서 쓸쓸한 마음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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