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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다반사

1월19일 금요일. 자취방 찾기.

by 아이니모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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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풀렸다.

영상의 날씨가 되어 산책하기 좋은 날씨다. 

어제 동생이 수현이 이사문제로 부탁을 받아 아침에 수현이를 신림역에서 만났다. 봐둔 집이 있다길래 부동산사무실에 들러 같이 갔는데 재개발 구역이라 동네 첫인상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다.

조금 언덕진 골목을 ㅊ오르니 허름한 오래된 빨간 벽돌 빌라 건물의 1층,   그나마 내부는 새로 수리가 되어 깨끗했다. 

집을 보고 나와 큰 길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내가 봐둔 신림동원룸과 동생이 봐둔 중곡동 빌라를 쭉 둘러보았다.

도찐개찐. 결국 처음 본 신림동 집을 다시 한번 더 보기로 했다. 수현이는 알바 시간이 되어 안산으로 가고 나는 지하철에서 내려   다른 골목길로 들어서 찾아 가는데 꼬불꼬불 골목길을 한참 올라 겨우 집을 찾을 수 있었다.

다시 한번 집 주변을 살펴보고 동생과 통화를 하면서 집안에도 한번 더 들어가 보았다.

오늘 본 집중에 그나마 가장 넓고 깨끗하다. 사진을 찍어 동생에게 보내 주었다. 나오면서 이번에는  점심때처럼 직진으로 내려오니 오던 길과는 달리 큰길과 그리 멀지 않고 주변상가들이 잘 되어 있어 살기가 좋아 보였다.  이길로 다니면 아무 불편이 없어 보였다. 역시 수현이가 봐둔 집이 제일 좋다. 

동생과 다시 통화를 하면서 이 집으로 결정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조카들이 모두  내가 사는 동네 가까운 곳에서 살게 되어 다행이다 싶다. 이삿날쯤 되어 청소도  좀 해주어야 될 것 같다. 

수현이와 오늘 더 친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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