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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9일 일요일 사무실 방문 일요일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다. 매주 일요일에도 쉬지 못하고 출근하는 남편에게 출근해서 도와줄까 했더니 한참 뜸 들이며 그러라고 한다. 내심 안 와도 된다는 말을 기대했지만 같이 가서 일하고, 빨리 집에 와서 쉬면 좋을 것 같아서 얘기했더니 남편 특유의 반응이 보인다. 마지못해 허락하는 듯하지만 할 일이 많다고 한다. 큰 애 학원 데려다주고 사무실로 갔다. 거의 일 년 만에 왔는데도 매일 온 기분이다. 점심은 추어탕 집에 갔다. 일요일 문을 여는 식당이 없어서 일요일이면 자주 오는 식당이다. 밥을 시켜놓고 형님에게 카톡으로 메세지를 보냈다. 재작년 형님이랑 같이 일하면서 오던 식당이어서 생각나서 문자 했노라 했다. 바로 세월이 참 빠르다며 톡이 왔다. 하루 종일 일을 하고 6시에 집으로 왔다. 차에서.. 2023. 2. 19.
2월 18일 토요일 오따꾸 오늘 오전에 사교댄스 수업을 가면서 복권 2장을 샀다. 댄스 수업이 끝나면 3시, 집에 와서 같이 수업 듣는 여사님들에게 댄스 동영상을 공유하고, 미라클 책을 좀 더 읽었다. 저녁을 간단히 먹고, 고구마도 구워 간식으로 먹었다. 10시에 남편과 큰애가 같이 집에 왔는데 남편이 학원까지 데리러 갔다고 한다. 저녁으로 햄버거와 도넛까지 야물딱 지게 사들고 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딸이 엄마는 오따꾸 같다 라고 한다. 대화가 안된다고 한다.ㅋㅋ. 11시가 넘었다. 빨리 씻고 자야겠다. 2023. 2. 18.
2월17일 태핑기법 효과가 있네.. 2월 중순이 어느새 지났다. 오전에 새치염색을 했다. 보이는 곳에만 좀 바르고 있다 머리 감고 집에서 목욕을 했다. 전자책과 유튜브 강의를 들으면서 목욕을 하는데 오늘은 명상의 시간도 가졌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태핑기법을 몇 개 시도해 보았다. 어깨와 등의 통증, 발표 불안, 성격개조등에 대한 태핑기법을 해보았는데, 확실히 어깨와 등의 통증은 7단계에서 4단계쯤 나아진 것 같다. 효과를 보았으니 엄마와 형제들에게 동영상을 공유해 보았다. 수시로 해야겠다. 오후엔 집안일을 하면서 여러 강의동영상 양자역학, 박문호 교수의 공부법등을 보았다. 막내가 중학교 문제집을 사달라고 해서 소장하고 싶은 책들과 같이 주문했다. 문제집을 사달라고 하니 기분이 좋다. 2023. 2. 17.
2월 16일 목요일 부정적인 감정 인정하기. 오전에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니 좋다. 아침을 먹고 오늘 11시쯤 공원 내 도서관에 가는 재미가 좋다. 책은 많지 않지만 작년에 비해 종류나 권수가 좀 늘었다. 사서가 남자분으로 바뀌면서 분위기가 좀 어색하지만 뭐 더 조용해지는 상황이 되면서 더 집중하기 좋다. 오늘은 일본작가가 쓴 독서 만능이라는 책이 눈이 들어와 몇 단락 읽어 보게 되었다. 평생 매일 읽어도 다 못 읽는 책을 이해하려고 낑낑대는 시간에 더 많은 책을 읽으라고 한다. 그리고 어제 빌린 미라클책을 펼쳤다. 역시나 이 책도 예사롭지 않다. 점심때까지 보고 나서 점심을 먹고 다시 도서관으로 가서 읽었다. 너무 재미있었어 오늘 다 읽어 내리라 했지만 안된다. 이 책의 내용중 테핑 기법을 한번 해 봤다. 나의 안 좋은 감정과 느낌을 인정하고 나.. 2023. 2. 16.
2월 15일 나도 개인서재을 갖고 싶다. 어젯밤에 아끼던 귀걸이 한 짝을 잃어버린 것을 알았다. 엄마가 준 18k 제법 중량이 나가는 이쁜 귀걸이였는데, 어디서 빠진 것일까? 아침에 어제 갔던 길을 따라 운동장이랑 운동 기구 주변을 찾아보았지만 찾질 못했다. 할 수 없다. 아침에 산에 간 김에 오전 내내 작은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장석주 시인의 책을 읽겠되었는데, 3만여 권의 책을 위한 서가를 위한 집도 지었다고 한다. 평생 그렇게 많은 책들을 읽었고 독서와 글쓰기로 밥벌이까지 하고 있는 작가가 부럽다. 내용은 그가 유년기동안 읽어온 책들과 글쓰기에 관한 에세이였는데, 기억에 남는 것은 카잔스키 다른 책도 읽어 봐야겠다는 것과 나도 나만의 서가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두껍지 않은 책이라 금방 한 권을 다 읽고 나니 점심.. 2023. 2. 15.
2월 14일 화요일 올해도 역시나 발렌타인 쵸코렛 먹었네! 오늘이 밸런타인데이인 줄 저녁에 알게 되었다. 오늘 같은 이런 날은 이제 매스컴에서도 잘 나오지 않는 것 같은데, 올해도 기념으로 남편이 초콜릿을 잔뜩 사 왔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는 거의 초콜릿으로 저녁을 때운 것 같아 속이 좋지 않다. 오전에는 도서관 가서 책을 좀 읽고 운동하고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나서 유튜브 영상 몇 개를 편집을 해서 올렸다. 막상 또 시작하게 되니 재미도 있고, 점점 편집 앱 다루는 것이 쉬워진다. 하지만 초보라 질적인 면에서는 많이 모자란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녹음이 쉽지 않다. 혀 짧은 목소리에 더듬거리는 사투리를 가진 50대 아줌마의 내레이션은 내가 들어보아도 영 별로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냥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다. 결과야 어찌 되었든 간에 내가 재미있으면 그만이.. 2023. 2. 14.
2월13일 월요일 아침의 시작은 오전 6시다!!! 오늘 아침도 아이들은 모두 늦잠을 자고 있다. 깨우지 않으면 막내는 오후 2시까지 잔다. 어제도 새벽 2시까지 안 잔 모양이다. 계속 내버려 둬서는 안 될 것 같아 9시부터 깨웠는데 일어나지 않는다. 운동 갔다 오니 10시 이제부터 목소리가 커진다. 10시 반이다. 큰애부터 일어난다. 막내는 꿈적을 안 한다. 11시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엄마의 고함 소리에 겨우 눈을 뜨고 짜증스럽게 일어나 거실로 나간다. 얘들아 아침은 6시부터야, 방학이라도 하루를 이렇게 뒤죽박죽, 방도 뒤죽박죽, 시공간이 뒤죽박죽이면 정신도 뒤죽박죽,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다. 해가 뜨는 아침 6시 내 몸도 일어나는 시간, 점심을 지나 저녁 6시 해가 완전히 넘어간 밤 10시 우리도 취침, 이렇게 시간을 쓰자꾸나,,, 나도 자연의 .. 2023. 2. 13.
2월12일 일요일. 되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반복해서 깊이 생각한다. 날씨가 조금 흐린 겨울의 꼬리를 밟고 있는 듯한 날씨다. 뒷산 까치 소리가 밝고 우렁차다. 오전 일을 끝내고 뒷산 작은 도서관에 갔다. 이용객은 오늘도 나 밖에 없다. 조용히 5시까지 브레이킹을 읽었다. 나에게 엄청나게 많은 지혜를 주는 책이다. 거의 모든 페이지마다 글을 그으며 읽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책들을 아직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블로그 업로드가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읽는 재미에 빠져 정리할 여유를 주지 않는다. 잊어버리기 전에 조만간 다시 읽고 정리할 시간을 내야겠다. 오늘 읽은 내용 중 한 구절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원하지 않는 과거의 내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전부이다. 바꾸고 싶은 과거의 자아, 과거의 습관적인 생각, 행동, 감정을 알아채는 것이다.. 2023.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