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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4일 토요일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침에 찬공기를 마시며 뒷산 공원에 올라갔다. 길이 많이 미끄럽다. 눈이 내려 그대로 얼어서 평지라도 조심조심 걷게 된다. 정신이 바짝 나게 하는 추위다. 운동하는 곳에 아무도 없다. 적막한 아침 찬공기만 휑하니 불고 있다. 시아의 노래를 틀어 놓고 가볍게 운동을 마쳤다. 미끄럽지만 않다면 시아의 노래를 들으면서 달리기 하면 훨씬 몸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벅차서 10바퀴 정도는 가뿐히 뛸 수 있는데 말이다. 집에 돌아와서 아이들을 깨우고 이불정리를 했다. 그리고 어제 사온 고기를 구워먹고 운동을 하러 나왔다. 떡가게 들러 간식도 사고 귤도 좀 샀다. 조금 늦게 댄스교실에 도착했다. 지난 주보다 많은 분들이 나오셨다. 이제 초급반도 담주로 끝나고, 대부분 나오시는 분들을 파악하게 됐다. 석 달 동안 같은 동.. 2022. 12. 24.
12월 22일 금요일 맑음. 놀자. 웃자. 며칠 너무 추운 날씨에 운동을 하지 않았더니 기분이 살짝 다운되는 느낌이다. 오늘도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라니 정말 춥다. 그래서 아침에 일찍 6시에 눈을 떴지만 운동 갈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아주 맑고 해가 나는 점심때에는 생각보다 그리 춥게 느껴지지 않아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든다. 적어도 일주일 4일 정도는 운동을 해야 되는데 말이다. 그래서 내일 사교댄스시간이 더 기다려진다. 요즘 유튜브로 명상과 뇌과학에 대한 영상을 꾸준히 보고 있다. 운동과 명상이 뇌와 감정에 정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과학적 지식을 더 알고 나니 명상과 운동이 얼마나 인생을 잘 살게 해주는 방법인지, 더 열심히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막내 초등학교 방학식을 한다. 이제 초등학교 마지막방학을 .. 2022. 12. 23.
12월22일 목요일 동지, 방과후 수업 오늘도 매서운 추위다. 영하 10도쯤 되는 것 같다. 오늘 이틀째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두타임을 뛰었다. 오전과 오후 중3 아이들과 그린 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수업내용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 지구를 살리는 일이 직업과 연관되고 그것이 매래 나의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끌었던 것 같다. 3시에 모든 일이 끝나고 4명의 학부모 강사님과 점심 겸 저녁을 먹고 5시쯤 끝나 집으로 가다 보니 오늘 도서관에 못 간 것이 못내 아쉬워 혹시나 해서 전화를 했더니 큰애 치과 다녀오는 길에 저녁을 사들고 오겠다고 한다. 좋았어!! 저녁걱정을 안해도 된다... 2022. 12. 22.
12월21일 수요일 녹색직업 방과후 수업 아침에 눈이 왔다. 오늘은 중학교 아이 방과 후 수업 보조 교사일이 있어 10시에 집을 나섰다. 길이 미끄러웠지만 등산로로 올라갔다. 그런데 도저히 길이 미끄러워 다시 내려와 도로길로 해서 학교에 도착했다. 네 명의 강사님들이 모였고 10시 반에 수업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녹색직업에 관한 간단한 소개와 녹색직업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직업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 미리 그린잡에 대한 공부를 하고 환경을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이런 수업을 기획한 것이다. 강사님의 환경과 경제에 대해 ppt수업을 하고 모둠별로 나누어 만들고 싶은 그린잡에 대해 생각해 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맡은 모둠의 아이들은 4명이었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그린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을 만들었다. 앞.. 2022. 12. 21.
12월20일 화요일 부동산 공부 6개월 정도 부동산 공부를 해오고 있다. 20권 이상의 책을 읽고 정리를 하고 있는데, 아직 더 많은 공부가 남아있지만 아직까지 재미가 있다. 얼마 전에는 지분경매에 대한 책을 읽고 이와 관련된 분묘 지분경매로 수억 대의 자산가가 되었다는 책을 읽고 있다. 참으로 다양한 경로로 실제로 돈을 벌고 있다. 부동산 관련 영상들도 많이 본다. 대개 2023년 부동산 전망에 관한 것들이 요즘 많이들 다루는 주제이다. 여러 전문가들이 나와하는 얘기는 내년 이후로도 점점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거라는 것이다. 전문가에 따라서는 짧게는 1년 떨어지고 그 이후로 반등한다는 사람도 있고 27,28년까지 떨어질 거라는 전문가 들고 있다. 데이터를 근거로 한 이같은 전망은 해석하기 나름인가? 하여간 23년 24년에도 지금까지 .. 2022. 12. 20.
2022년12월18일 2022년 반상회 오늘은 오전에 집안일을 끝내고 도서관에 가고 싶어 지난 날씨가 너무 추워서 가지 않았다. 집에서 보고 싶은 에세이를 읽다가 졸다가 하다 보니 짧은 겨울 낮이 후닥지나가 어두워진다. 거실 밖 풍경은 한겨울이다. 눈 쌓인 공원과 겨울바람에 흔들리는 앙상한 겨울나무들.. 겨울 오후 햇살 가득한 아무도 없는 적막한 산책길.. 저녁으로 돼지불고기를 양념해 아이들에게 저녁을 주고 602호에서 올해 마지막 반상회에 참석했다. 다들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계신다. 처음 보는 젊은 여자분이 눈에 뜨이지만 아직 낯선 분들 도계 신다. 안건은 주차장 이용과, 새로운 총무 선출, 회비에 관한 것이다. 우선 주차장이 모자라 밤에 오시는 분들이 주차가 문제였는데, 이제 세대마다 거주자 스티커를 부착하고 방문차에 대해서는 메모를.. 2022. 12. 19.
12월17일 토요일 춤으로 기분을 업 대설주의보에 오늘 오후 기온은 영하 8도라고 한다. 아침에 싸라기 같은 눈이 제법 쌓여 일찍 도로에 나가 보니 집 앞 비탈진 도로의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어 염화칼슘을 뿌렸다. 비탈길에 경사가 있어 길이 무척이나 미끄럽고 위험하다. 이런 길은 정말 무섭다. 얼른 빗자루로 쓸어내고 인도에도 염화칼슘을 뿌렸다. 남편이 나와 같이 눈쓸기를 같이했다. 이런 날은 빨리 동사무소에서 제설작업을 해야 하는데,.. 아침을 먹고 뒷산에 운동을 하러 갔다 날이 춥고 길이 무척 미끄러워 운동장소에 어르신들이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혼자 조용히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간단히 맨손체조 정도 하고 왔다. 집에 와서 늦잠을 자는 아이들을 깨우고 밥을 챙겨주고 사교춤 수업을 나왔다. 오늘은 남녀 짝이 맞았다. 초급반 수업이 끝.. 2022. 12. 17.
12월16일 금요일 오늘 관심있게 읽어볼 책 오늘은 조용한 꿈담 도서관에 왔다. 주말인데도 평소보다 사람이 좀 있다. 오전 일과를 끝내고 1시 반쯤 도착했어 몇 권의 책을 골랐다. 초독서, 말하기 능력이 스펙이다. 초집중, 착각은 자유지만 혼자 즐기세요, 그릿이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책들을 펼쳐보고 훑어 읽어 볼 참이었는데 말하기 능력,, 이 책을 끝까지 보는 바람에 나머지 책들은 그냥 못 보고 넘긴 책도 읽고 그릿은 반 정도 읽은 것 같다. 초독서 책은 그냥 패스했다. 다음번에는 초집중과 착각은 자유지.. 이 책들은 다시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오늘 오전에 친정 부모님은 병원에 다녀오셨단다. 아버지 꿰맨 상처 소독으로 병원에 다녀왔고, 오후에는 데이케어센터에 아빠를 모셔놓고 지금 혼자 집에 있노라고 전화가 왔다. 조금 화가 난 것 같은.. 2022.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