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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다반사428

3월 13일 수요일 새벽에 서 너번 아버지가 전화를 하셨다. 힘없이 나에게 아프다고 하신다. 나도 어찌할 방법이 없어 전화를 빨리 끊었다. 내가 내려오기를 바라서 그런 신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침에 녹화된 영상을 보니 네 번이나 자다 일어나 힘들어하셨다. 엄마도 두 번이나 일어나 약을 챙겨드렸는데도 계속되는 통증에 거의 잠을 못 주무신듯했다. 나중에 보니 센터에는 가신 모양이다. 동생과 어제 동강병원에 가서 다시 진찰을 받아 보았는데 다시 처음처럼 온갖 검사를 해보자고 해서 그냥 나왔다고 한다 힘든 검사를 버텨낼 수도 없고 의미가 없을 것 같아 보였다. 부디 식사를 좀 더 하시면서 통증이 잦아들기를 바라본다. 매점일은 이번 주까지 하고 담주는 인수인계로 한주 정도는 더 일을 봐줘야 될 것 같다. 오늘은 포스에 문제가 있어.. 2024. 3. 13.
3월12일 화요일 짜증 매점 후임자가 소미샘으로 결정이 났다. 오늘 면접을 보고 왔다고 하는데 1학년 엄마도 지원을 한 모양이라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봉사 경험으로 결정이 된 것 같다. 소미샘이라면 아이들에게도 다정하고 매점 행정일도 잘 볼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집으로 오는길에 날씨가 또 흐려지더니 비가 오고 다시 조금 쌀쌀해졌다. 학교에 갔던 큰애가 다시 학교에 간다기에 배웅하고 돌아서니 다시 돌아왔다. 버스카드를 놓고 왔다가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 웬만하면 가지 그랬더니 또 그 말에 기분이 상했는지 버럭 화를 낸다. 그 일로 또 말싸움이 있었고 나도 기분이 몹시 나빠졌어 저녁 준비도 하기가 싫어졌다. 저녁은 남편이 사 온 재료들로 간단히 먹었다 큰애랑 대화는 좀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서 불편하다. 절대 화내지 말.. 2024. 3. 12.
3월 10일 일요일. 제주여행 예매 봄볕이 좋은 하루였다. 바람도 잦아들고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 하루종일 집안일과 식구들 식사준비로 하루를 보냈다. 빨래를 끝내놓고 하려니 운동화 까지는 엄두가 나지 않아 하루종일 tv만 보고 있는 남편에게 부탁을 해서 겨우 빨라 널었다. 동생이 4월초에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에 다녀오자고 한다. 저녁에 비행기표를 예매를 했다. 이렇게 마음만 먹으면 간단한 걸 지금보다 더 건강하실 때 가족여행을 다녀보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 대략 한 달 정도 남았는데 건강관리 잘하셨어 기분 좋은 시간 보내고 왔으면 좋겠다. 오늘의 수입 3800만원 지출 3800만 원 어린이 재단 기부 2024. 3. 10.
3월 9일 토요일 나 오전에 남편과 사우나. 점심은 피자. 오후엔 둘째 학생증 사진 찍으러 사진관 같이 가기, 사진이 나올 때까지 다이소 들러 샤워기 꼭지. 엘자화일. 돌돌이 청소기 사기. 홈플러스 들러 세일 중인 만두, 오렌지 사기. 변비로 힘든 나를 위해 고유산균 요구르트 사서 먹기. 남은 삼겹살과 김치 볶아 미니 김밥과 가락국수로 저녁 먹기. 오디오북 들으며 설거지마무리 하기. 세상은 이중성, 선과 악, 내가 선 이라면 악도 나. 나는 기쁨, 사랑, 행복, 만족, 희망 그리고 슬픔, 미움, 불행, 결핍, 절망. 그런데 진정한 나는 선이라는데... 나는 과거의 나도 아니고 미래의 나도 아닌 지금 이 순간의 나. 사랑, 행복, 만족, 희망, 기쁨이 나. 오늘의 수입 3600만 원 지출 3600만원 남편과 영국 손흥민 선수 .. 2024.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