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일상다반사428 12월29일 목요일 이런날도 있지 뭐~ 어제는 침을 맞아서 조금은 어깨통증이 쪼금 나아진 것 같기는 하지만 여전해서 이번주와 담주까지 맞아 볼 생각이다. 오늘은 지압인지 다리뼈와 어깨뼈를 눌러보더니 침을 놓더라. 그런데 욱신거리는 통증은 조금 사라진 것 같은데 아직 옷을 벗고 입을 때 물건 들 때의 통증은 여전하다. 5% 정도 나아진 것 같다. 하여간 초음파 마사지는 어제 보다 시원했다. 오늘부터 큰애가 방학이다. 그래서 오늘 아빠회사에 알바를 간다고 한다. 아빠랑 같이 나가면 좋을 텐데 11시에 막내랑 같이 나갔다. 애들이 가고 학교 매점 봉사를 갔다 와서 어영부영하니 2시가 넘었다. 둘째가 왔다. 내일부터 방학이란다. 엄마 도서관 간다 하고 나왔다. 오늘은 어디를 갈까 반납도서가 있어 동작 도서관으로 왔다. 자리를 잡고 노트북을 켰다. 어.. 2022. 12. 29. 2022년 12월 28일 수요일 '미루기'에는 구체적인 작은 목표정하기 지금은 오후세시. 아침 일찍 침을 맞으러 나왔다. 방학인 막내는 좀 전에 일어났는지 뭐 먹어야 될지 물어본다. 고기를 구워 먹으라고 했더니 팬이 더러워 먹지 않겠다고 한다. 그래서 알아서 하라고 했다. (배가 고프면 뭐라도 먹겠지.) 어깨가 잘 낫지 않아 한의원엘 들렀다. 이곳은 침이 아프지 않아 좋다. 젊은 한의사인데,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물리치료라고 저주파로 어깨를 마사지받고 온찜질 잠깐 하고 침을 맞았다. 가뿐한 어깨를 기대했지만 한 번에 낫질 않는다. 오래 묵힌 통증이라 여러 번 맞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시장통에 나온지라 오늘은 조용한 꿈담 도서관에 왔다. 이곳은 참 따뜻하다. 사람도 없지만 책도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조용하고 따뜻하다. 그리고 널찍한 책상과 스탠드가 있다. 대개 혼.. 2022. 12. 28. 12월 27일 화요일 잠재의식이 '나'라는것 막내가 아빠일을 도와준다고 같이 아침 일찍 출근했다. 용돈 벌이를 위한 것이고, 갖고 싶은 컴퓨터를 사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한편 아이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긴 한다. 내 공부를 위해 남편일을 도와주지 않으니 눈치 빠른 아이가 내 대신 자기 시간을 내어 주는 것 같기도 하다. 어찌 되었건 일단 방학이고 게임하는 시간을 줄여 얼마간 생산적인 일을 하기로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겠다. 얼른 내 공부가 끝나고 주말이라도 일을 도우러 가야겠다. 오늘은 조셉머피의 성공의 연금술과 부의초월자 내시가표대로 살기로 했다 등등의 내면의식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 현재의 나의 모습이 모두 나로부터 나왔음에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다. 일말의 의심도 없다. 모든 문제는 나로부터 또한 모든 해결책은 내가 갖고 있다. 잠재의식이.. 2022. 12. 27. 12월 26일 나의 성격을 이해하게 되었는데... 어째 좀...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다. 조용히 혼자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방학을 한 막내를 깨웠더니 더 자고 밥은 알아서 차려 먹겠다고 한다. 오늘부터 늦잠 자기 시작이다. 방학 내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이 시작이다. 나부터 일찍 자야 되는 데 지금 11시가 다 되어 간다. 요즘 아빠는 주간 보호센터에 잘 다니시지만 잠을 잘 못 주무셨어 그런지 단기기억력이 더 없어진 듯하다. 매일 엄마랑 통화하면서 하소연을 하신다. 평생 남편한테 얶매여 사는 게 힘들다는 것이다. 이제 엄마의 괴로움이 이해가 되지만 딱히 뭐 하고 해야 될지 모르겠다. 이번 주 오빠와 조카가 신정을 쇠러 내려온다고 하니 기분 좋게 보내 길 바랄 뿐이다. 오늘 도서관에서 에세이집을 한권 읽었다. 내성적인 사람의 특성과 사회성에 관한 것.. 2022. 12. 26. 이전 1 ··· 93 94 95 96 97 98 99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