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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449

2월 22일 수요일 학원에 다녀온 큰애랑 갑자기 양자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12시를 훌쩍 넘겨 버렸다. 결론은 딸애가 물어본 내용이 내가 생각해 보지 못한 가설이라 잘 모르겠다로 끝이 났지만, 양자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이다. 오늘은 집안일로 바깥 출입을 하지 않았다. 이런 시간도 있는 것이다. 2023. 2. 23.
2월 21일 내가 변하면 세상은 즉시 변한다! 어젯밤에 기분이 좀 다운되만 자고 일어났어도 전환이 되지 않았다 일 때문에 매일 늦는 남편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아주 해피했는데 말이다. 그래서 늦잠 자는 애들도 보기 싫고 해서 오전에 뒷산에 올라갔다. 작은 도서관에 갔더니 봉사하시는 할머니 두 분이 앉아계신다. 한시까지 미라클을 완독하고 운동을 하러 갔다. 날씨가 다시 많이 추워졌다. 바람이 무척 많이 불면서 차기까지 해서 오래 하지 못했다. 기본 운동만 하고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다시 나왔다. 이제는 시장 도서관으로 갔다. 오늘은 사서가 일이 있었나 보다. 은행 경비 아저씨가 대신 나와 계셨다. 오늘부터 그간 읽었던 책들에 대한 감상을 좀 쓰고 만다라 차트 메모법에 관한 책을 마저 읽고 정리.. 2023. 2. 21.
2월19일 일요일 사무실 방문 일요일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다. 매주 일요일에도 쉬지 못하고 출근하는 남편에게 출근해서 도와줄까 했더니 한참 뜸 들이며 그러라고 한다. 내심 안 와도 된다는 말을 기대했지만 같이 가서 일하고, 빨리 집에 와서 쉬면 좋을 것 같아서 얘기했더니 남편 특유의 반응이 보인다. 마지못해 허락하는 듯하지만 할 일이 많다고 한다. 큰 애 학원 데려다주고 사무실로 갔다. 거의 일 년 만에 왔는데도 매일 온 기분이다. 점심은 추어탕 집에 갔다. 일요일 문을 여는 식당이 없어서 일요일이면 자주 오는 식당이다. 밥을 시켜놓고 형님에게 카톡으로 메세지를 보냈다. 재작년 형님이랑 같이 일하면서 오던 식당이어서 생각나서 문자 했노라 했다. 바로 세월이 참 빠르다며 톡이 왔다. 하루 종일 일을 하고 6시에 집으로 왔다. 차에서.. 2023. 2. 19.
2월 18일 토요일 오따꾸 오늘 오전에 사교댄스 수업을 가면서 복권 2장을 샀다. 댄스 수업이 끝나면 3시, 집에 와서 같이 수업 듣는 여사님들에게 댄스 동영상을 공유하고, 미라클 책을 좀 더 읽었다. 저녁을 간단히 먹고, 고구마도 구워 간식으로 먹었다. 10시에 남편과 큰애가 같이 집에 왔는데 남편이 학원까지 데리러 갔다고 한다. 저녁으로 햄버거와 도넛까지 야물딱 지게 사들고 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딸이 엄마는 오따꾸 같다 라고 한다. 대화가 안된다고 한다.ㅋㅋ. 11시가 넘었다. 빨리 씻고 자야겠다. 2023.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