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79 4월28일 일요일 일요일이라 병원은 평화스럽고 조용하다.지난밤 오빠는 병원에서 밤을 지냈다. 오전에 엄마랑 병원로비에서 오빠를 만났는데 너무 피곤하고 초췌해 보인다. 점심때가 되어 아빠 단골식당에 가서 국밥을 먹고 다시 병원에 왔어 조금 시간을 보내다가 동생 내외가 왔어 집으로 왔다. 오빠는 씻고 바로 골아떨어지고 엄마도 잠이 들었다. 나는 혼자 오후에 잠깐 나와 시내를 둘러보고나서 강변을 산책했다. 아빠와의 추억이 많은 곳이다. 흐르는 강을 한참 쳐다보며 앉아있으니 불안한 마음이 조금 가라앉는다. 내일 의사를 만나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이 내려질 것 같은데 오빠는 토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아버지가 편안하고 행복하게 삶을 마감하길 하루종일 기도했다. 2024. 4. 28. 4월 27일 토요일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내려가는 중이다. 갑자기 식사하시고 난 뒤 피를 토하시며 의식을 못 찾으셨다고 한다. 동생이 지켜보느라 무척 힘이 들었을 것 같다. 병원에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고 한다.그래서 삼촌들도 모두 병원으로 가서 아버지를 보고 가셨다고 한다. 기도삽관을 하고 오빠와 내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계시다고 한다. 가서 무슨 상황이 벌어질지 생각하다, 가만히 눈을 감고 담담하게 기차에 몸을 맡기고 달려가고 있다. 2024. 4. 27. 4월26일 금요일 전세계약 잘 마무리. 사무실 출근3일 동안 단식 후 오늘 부터 식사. 하루 잘 마무리하고 안전하게 귀가. 오늘의 수입 6800만원오늘의 지출 6800 만원 독거노인 돕기 기부 2024. 4. 26. 4월25일 목요일 사무실 출근. 남편과 10시 퇴근.오늘까지 속이 더부룩해서 하루종일 단식.전세금 마련을 위해 삼전 주식 매도. 오늘의 수입 6700 만원 지출 6700 만원 독거 노인 돕기 기부. 2024. 4. 25.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1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