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일상다반사428 10월17일 월요일 오늘의 기록 아침 날씨가 뚝 떨어졌다. 며칠 전 사둔 운동복 겸 생활복을 입고 운동을 나갔다. 가성비가 좋다.가볍고 따뜻해서 기분이 좋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으로 올라 운동 중인 어르신들께 인사를 하고 어깨 아픈데 좋다던 어깨근육 스트레칭을 위한 운동부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오른쪽 어깨가 아파서 팔을 제대로 돌릴 수가 없었는데 이 운동기구가 어깨 아픈데 좋다니 꾸준히 해 봐야겠다. 훌라후프도 이제 한 번에 100번 이상 돌리게 되었다. 날씬한 개미허리가 되길 바라며 매일 돌리고 있다. 오늘은 거꾸로 매달리기 기구에 누워 10분 명상을 시도했다. 거꾸로 매달린 김에 들숨에 산소를 뇌에 보낸다는 생각으로 호흡을 시작했다. 시원한 아침 공기가 뇌로 들어가고 나온다. 이 화두로 호흡하고 내려오니 머리가 시원하.. 2022. 10. 17. 10월16일 오늘의 기록 "인생을 재밌게~" 어제는 일주일 동안 기다렸던 사교댄스 교습이 있었다. 회원님들과 사귈겸 해서 일찍 감치 도착했다. 지난주 요구르트를 주신 여사님도 계셨다. 오늘도 역시 지루박과 블루스를 연습했다. 일주일 동안 다 까먹었다... 하지만 지난주보다는 덜 헤맸다. 한 시간 열심히 돌고, 쉬는 시간에 어떤 분이 살며시 나에게 다가와 자기는 안 다닐 수도 있다고 한다. 자기 체질이 아니란다. 열심히 잘하시더니 여기까지 결심해서 찾아온 정성이라면 쉽게 그만 둘 상황이 아니라서 왜 그러시냐고 했다. 그랬더니... 자기가 이걸 배우고 싶어서 배우는 것이 아니란다라며 나에 귀에 대고 속삭인다. "젊은 엄마니깐 얘기할게... 사실 우리 남편이 여기를 다녔었는데, 자꾸 남편을 꼬시는 여자들이 있는 것 같아 잡으러 왔어"라는 것이다. 아이고.. 2022. 10. 16. 10월14일 오늘의 기록 오늘 아침 운동하고 간단히 short를 찍었다. 뒷산 내가 운동하는 장소를 아무 멘트 없이 그냥 찍어 올렸다. 매일 내가 움직이는 동선에 따라 간단히 매일 하나씩 찍어 볼려고 한다. 담주 화요일 오전엔 신협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타에서 유튜브 과정을 들을 예정이다. 몇 해전 유튜브를 좀 찍었던 경험이 있다. 그 당시 취미를 살려 그림그리는 영상과 와 한창 인기를 끌었던 슬러시 영상들이었는데, 이제 세월이 지난 만큼 기억에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아 정식으로 배워보기로 했다. 일단은 재미가 있어야 할 텐데 ...말이다. 하여간 오늘도 즐겁게 도서관에서 오후를 보내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2022. 10. 14. 10월13일 목요일 오늘의 기록 아이 학교 매점 봉사 날이다. 그제 여학생에게 과자를 얻어먹은 것을 갚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잔돈을 준비했다. 오늘도 어김 없이 친구들과 과자를 사러 왔길래 엊그제 과자를 사준 학생이 맞냐고 했더니 맞다고 했다 몇 학년이냐고 했더니 2학년 3반이라고 했다. 응 우리 아이랑 같은 반이네?! 누구 엄마라고 했더니 엄청 놀란다. 그런 더니 엄마랑 친구가 안 닮았다며 나의 미모를 칭찬했다. 역시 이 아이는 사회생활을 잘할 것 같다. 그럼 나중에 우리 아들한테 사달라고 하라고 했더니 좋아라 하면서 알았단다. 귀엽고 사랑스럽다. 하여간 점시시간 까지 일을 끝내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오늘도 서가를 한 바퀴 돌아본다. 무슨 책을 읽을까? 부동산 코너에 와서 빌딩 투자에 대한 책을 골랐다. 빌딩을 사고 싶기 때문이다. 대출.. 2022. 10. 13. 이전 1 ··· 102 103 104 105 106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