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일상다반사428 10월20일 기온이 뚝 떨어져..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다. 게다가 바람까지 많이 불어 체감 온도가 더 떨어져 초겨울처럼 싸늘하다. 니트티와 얇은 겉옷만 입고 나왔어 하루 종일 추워서 뜨거운 차를 자주 마셨다. 아이들 모두 이번주에 감기에 걸려 어제오늘 큰애는 조퇴를 하고 왔고 어제 막내는 귀가 심하게 아파했다. 다행히 막내는 자고 나니 괜찮아졌고 큰애는 오늘도 여전히 머리와 배가 아프다고 한다. 남편 출근길에 큰애는 병원에 나는 학교까지 태워다 주워 출근길은 아주 편하게 도착했다. 곧이어 이사장엄마가 오고 월요일까지 겨울 체육복을 판다고 한다. 2학년 시험이 끝나고 야외학습이 있는 날이라 오늘 매점은 바쁘지 않았다. 점심 봉사온 엄마랑 다과도 먹고 수다도 떨었다. 학부모, 학생 대상 가을 야외 체험에 같이 참가하자고 했는데.. 봉사하.. 2023. 10. 20. 10월18일 수요일 새벽에 남편이 들어 오고 내가 학교에 갈때까지 자고 있다. 코를 골고 자고 있는 모습이 짠하다. 오늘도 아주 맑고 시원한 가을날이다. 기분 좋게 학교로 가서 귀여운 아이들을 만났다. 이사장엄마는 오후에 회의가 있는 날이라 일찍 나왔다. 이런 저런 일을 물어 보고 어제 부터 판매한 기모체육복을 팔았다. 교장 선생님도 다녀가셨다. 이사장 엄마가 있어 다행이다. 이사장 엄마는 참 멘트를 잘한다. 정산을 계속 못했어 오늘 정산을 했다. 동전이 많아 가방이 무겁다. 배고프다는 아이들의 전화를 받고 집에 오는 길에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또 사무실이라고 한다. 일찍 온다하여 같이 장을 보러 가기로 했다. 큰아이에게 먹고 싶은 것이 뭐냐고 했더니 아무것도 먹고 싶지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찾고 찾은 것이 연어초밥이다. .. 2023. 10. 19. 10월 17일 화요일 바빠서 좋은 건지 나쁜건지... 어제 아침시간 동안 사무실에 있다가 매점일 때문에 부랴 부랴 집에 돌아와 열쇠를 챙겨 학교로 갔다. 다행히 점심 판매 시간에 딱 맞게 도착했다. 일찍 온 향란 샘이 물품들 정리를 도와주었다. 도서관에 줄 책들을 모두 납품했다. 오후에는 체육복 업체 사장님이 오셔서 매점에서 학부모 대표 엄마와 이사장엄마와 함께 내년 체육복 계약건으로 미팅을 했다. 인상이 좋고 목소리가 시원시원한 사장님이다. 미팅이 끝나고 방과 후 두드림 쫑파티가 있었다. 두드림 아이들이 오고 주문한 피자 치킨 떡볶이가 왔다. 아이들과 맛나게 먹고 나는 집으로와 바로 잠이 들었다. 아이들은 알아서 저녁을 챙겨 먹었다. 8시쯤 자다가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풀 죽은 목소리로 오늘 오후에 끝낸 모형들 수정이 있다고 한다. 남편 혼자서 해야 .. 2023. 10. 17. 10월 15일 일요일 민식씨 일요일 아침 아이들이 모두 자고 있다. 월요일까지 오후까지 납품이라고 하는데 아직 남아 있는 일이 많다. 아침도 챙겨 주지 못하고 일찍 서둘러 나왔다. 아르바이트하시는 분들이 다행히도 일찍 나와서 다행이다. 남편은 어젯밤에 잠을 못 잤는지 자고 있다. 아침에 잠깐 눈을 부친 모양이다. 열심히들 아크릴 조각들을 갈고닦고 조립하고 있다. 혼자 프리로 하는 일을 나누어하는 민식 씨도 그 바쁜 와중에도 여러 번 두 사무실로 왔다 갔다 하면서 우리 쪽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가져다준다. 민식 씨도 며칠을 밤을 새우고 일을 하는데도 항상 밝다. 겉으로 봤을 때는 남편보다 더한 부처다. 이런 상황에서도 저런 순박한 미소를 띤다는 것이 참 신기할 따름이다. 민식씨에게 줄 간식을 챙겨 놓았다. 오늘도 나는 아이들이 어제 먹.. 2023. 10. 17.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