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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다반사428

10월 9일 별보러 과학관으로 어제는 아이들과 별을 보러 과학관에 갔다. 아이들도 웬일로 가고 싶다고 한다. 오래간만에 별을 보고 싶은데 서울 하늘에는 별을 볼 수 없어 그나마 영상으로 광활한 우주 공간에서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11시에 출발 12시쯤 과천 과학관에 도착했다. 입장권을 끊어 놓고 시간이 좀 있어 전시관을 구경을 했는데 4-5년 사이 많이 바뀌었다. 우주과 첨단 과학분야가 흥미로웠다. 즐겁게 관람을 하고 천문대로 갔서 줄을 섰더니 직원이 나와 관람시간 10분이 남아있으니 보겠냐고 물어본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입장시간이 1시다 나는 1시 반으로 잘못 본 것이다. 사정을 해보았지만 할 수 없어 다시 2시 타임을 다시 끊었다. 조금 기다렸다 드디어 입장을 해서 편히 의자에 누워 돔 위.. 2023. 10. 10.
10월8일 일요일, 속상한 일, 그리고 느낌이 좋은 일. 어제는 기분이 무척이나 다운이 되었다. 며칠 회사일로 남편이 이틀째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한 시간 자고 일을 한다고 하는 소리에 너무 화가 났다. 아무리 하청을 받은 처지라도 스케줄을 너무 촉박하게 잡아 넘겨주고받은 것에 울화통이 치밀었다. 아직까지도 밤을 새며 일을 하는 남편도 그렇고 그렇게 해달라고 하는 업체도 참 그렇다. 나는 일을 엎어지던 말든 이런 일은 하지 말라고 하고 남편에게 그냥 집에 오라고 했다. 그러고 겨우 잠이 들었는데 어제도 집에 오지 않았다. 삼일동안 또 그렇게 사무실에서 먹고 쪽잠을 자며 일을 하고 있는 남편을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다. 오늘도 들어 올지 모르겠다. 늘 이런식이다. 참 안타깝고 화가 나고 속상하다. 아침에 큰애 학원 보내고 날이 쌀쌀하여 전기 매트를 돌렸다. 불과.. 2023. 10. 8.
10월 6일 금요일 . 우리는 지구별에 사는 천사다. 가을바람의 찬 기운이 조금씩 거칠어진 듯하다. 큰아이는 아침에 털 자켓을 입고 나갔다. 나는 어제 입었던 옷 안에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었지만 낮동안 내내 추웠다. 아이들이 받은 명절 용돈을 입금시켜 주기 위해 은행에 들렀다. 점심으로 먹을 떡과 삼각김밥도 샀다. 19번 마을버스를 타고 학교 앞에 내리니 정확히 12시다. 매점 문을 열고 창문을 모두 열어 바람이 들게 했다. 습도가 35%다. 아주 급격히 내려갔다. 운동장을 한바퀴 돌아 쓰레기를 줍고 와서 따뜻한 우엉차를 마셨다. 그사이 급식 알바하시는 엄마들이 쉬었다 가고 점심봉사하는 엄마도 왔다. 아이스크림을 팔지 않으니 둘이 일하기 딱 좋을 만큼 바쁘다. 점심을 먹고도 달달한 것이 먹고 싶은 것은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똑같다. 오늘은 어제 하다만 체육복.. 2023. 10. 6.
10월5일 목요일 자이브 배우기 어제 비가 제법 많이 왔었는데 역시나 오늘 기온이 뚝 떨어졌다. 아침에 등교하던 막내가 다시 들어와 춥다며 겉옷을 다시 챙겨 입고 갈 때만 해도 그런가 보다 했는데 웬걸 초겨울 바람이 분다. 게다가 오늘 생전 입지도 않는 치마를 입고 나섰더니 다리가 시릴 지경이었다. 오늘 매점일의 주요할 일은 아이들 체육복 제고 정리와 결재를 해 주어야 하는 날이다. 점심시간 이후에 재고파악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렸다. 두드림 시간이 되어 일단 서류 정리는 내일 해야 되겠다 싶어 매점 마감을 하고 나왔다. 끝나고 바로 옷을 갈아입고 장을 보려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고기만 좀 사서 서둘러 집에 왔다. 저녁을 일찍 해서 먹고 스포츠 댄스 3분기 야간 수업이 있는 날이라 옆동네 주민센터를 향했다. 수업내용은 자.. 2023.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