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일상다반사428 6월20일 화요일 양말목 만들기 어제는 33도까지 올라가 아주 후덥찌근한 날씨였는데 오늘은 약간 구름 낀 하늘이라 어제보다는 덥지 않다. 바람도 조금 부니 그럭저럭 활동하기 좋은 날씨였다 지금 이 시각 비가 내리고 있다. 아침 일찍 협동조합 학부모 모임이 매점에서 있었다. 10시 모임이라 30분 전에 도착했다. 이사장님과 학부모님 한 명이 부지런히 모임 준비를 하고 있다. 간단한 조합 안내와 기후 변화 발표를 하고 양말목으로 방석 만들기를 한다고 한다. 10시에 교장 선생님과 조합 담당 선생님과 15명 정도의 어머님들이 모였다. 간단한 인사와 조합 활동사항에 관한 비디오를 시청하고 본격적으로 오늘의 하이라이트 방석 만들기를 배웠다. 양말목을 만들 때 나오는 짜뚜리를 연결하여 만드는 방석인데 만들기는 쉬웠지만 이쁘게 만들지는 못했다. 숙.. 2023. 6. 20. 6월16일 금요일. 매점 일 11에 학교에 도착하니 매점 앞에 주문한 과자 상자들이 놓여 있었다. 상자를 열어 과자들을 정리해 놓고 어제 이사장님이 견적서와 주문서를 작성해 놓으라는 메시지가 있어 견적서를 만들어 놓았다. 한방탕 땀을 흘리며 겨우 오전 일을 끝내니 매점 판매 시간이 다 되었다. 봉사해 주시는 학부모엄마와 학생이 오고 점심을 먹은 아이들이 하나 둘 오기 시작한다. 날이 더워 아이들이 많이 왔다. 쉴 새 없이 30분 동안 과자와 물, 아이스크림이 나갔다. 오늘은 300원 외상을 갚으로 온 아이, 체육복 하복을 사러 왔다가 맞는 사이즈가 없어 동복 바지만 사간 아이 딱 10000원에 맞혀 과자를 사간 선생님, 아이스팩을 모아 적립된 포인트로 아이스크림을 사 먹은 아이, 선생님이 주신 칭찬쿠폰을 가져온 아이들, 쉬는 점심시.. 2023. 6. 17. 6월15일 목요일 아들 덕에. 월 목은 학교에 가지 않는다. 오전에 왈츠를 추고 나서 조용히 혼자 만의 시간을 가졌다. 점심을 먹고 잠시 책상에 엎드려 낮잠을 잤다. 맑은 정신으로 도서관에 가서 새로 빌린 책을 읽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또 무얼 해서 먹나 고민을 했는데 애들이 또 타코야끼가 먹고 싶다고 해서 배달해 먹었다. 애들 저녁은 이걸로 됐고 나머지 식구들은 얼마 남은 삼겹살로 김치찌개를 끓였다. 그런데 남편이 오기 전에 둘째가 치킨을 사들고 왔다. 어디서 났냐 했더니 방과 후 선생님이 사준 신 것이라고 했다. 요즘에는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조금만 열심히 하면 종종 이런 선물을 주신다. 그런데 오늘은 치킨이라니 ,,, 일단 맛난 것이 생겨서 기분이 좋았다. 둘째한테 더 열심히 하라고 격려를 해주고 남편과 함께 맥주를 곁들여 아들.. 2023. 6. 15. 6월13일 화요일 인간... 존재 자체가 신비 아침 일찍 갈매기의 꿈을 다 읽었다. 이런 짧은 소설은 몇 시간 만에 완독 할 수 있어 한 달 30권 읽기 목표에 아주 적합한 책이다. 글자수는 적지만 내용은 고전인 이유가 있었다. 많은 영감을 주는 소설책이다. 아침에 좋은 글귀를 뽑아 저장해 놓았다. 이 책 또한 읽을 수록 내면의 자유성을 일깨워 준다. 지은이의 다른 책들을 검색해서 상호 대차 신청을 해 놓았다. 식구들이 모두 나가고 아침에 아이스크림이 배송된다고 해서 일찍 학교로 갔다. 때마침 아이스크림 아저씨가 오셨어 영업 시작 전에 비어 있는 아이스크림을 종류별로 모두 채워 넣을 수 있었다. 고맙게도 어제 근무를 본 엄마가 오늘 해야 보내야할 도서 견적서와 학교 문구 견적서를 모두 처리했다. 내일은 학교 전체 체험 학습으로 매점 문을 열지 않지만.. 2023. 6. 13.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