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449 11월24일 목요일 오늘의 일상 오늘은 시장 도서관에 왔다. 여기는 사람이 별로 없다. 하지만 시설은 카폐 못지 않다. 책은 많이 없지만 집중이 잘된다.이제 미뤄두었던 일기를 쓰고 있다. 남편은 오늘 부터 늦을 거라고 한다. ( 남편이 집에 들어 온지 보름 정도 되었다. 사실 6개월 동안 집에 들어 오지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다.내가 무서워서 그런건지 미워서 그런건지...) 지난 번 친정에 가서 돌아오니 집에 있길래 한번 웃어 주었더니 그 뒤로 집에 들어 왔다. 이런 저런 마음 고생을 한 티가 난다.부부와 남녀 심리에 대한 책을 몇권 읽었다. 이번 기회에 남편의 내면 아이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냥 잘 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후에 막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갑을 잊어 버렸다고 엄청 속상해 한다. 이제 집에 가면 잘 .. 2022. 11. 24. 11월18일 금 주간 보호센타 입소 오늘 아빠가 주간 보호센타에 입소하셨다고 하셨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고 시설이 좋아 보였다. 밴드에 가입하면 여러 활동사진과 동영상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오빠랑 엄마랑 같이 있다 저녁을 드시고 집에 오셨다고 한다. 잘 됐다. 이제 잘 다니시기만 하면 엄마도 좀 쉴 수 있고 아버지도 집에 혼자 tv이만 보고 있지 않아도 된다. 2022. 11. 24. 2022년 11월 12일 토 안면도 남편 친구들과의 모임 올해도 안면도에서 모임을 가졌다.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 하고 나니 시간이 점심때가 다 되었다. 아이들에게 같이 가자고 했더니 집에서 쉬고 싶다고 한다. 잘됐다. 오래간만에 남편과 오붓하게 데이트를 할 수있게 되어 좋았다. 날씨가 조금 흐렸고 길은 막히지 않았다. 가는 길에 비가 왔다. 한시간 좀 넘게 걸려 팬션에 도착했다. 바다가 보이지 않는 곳이었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만나지 못했어 2년 만에 부부 동반 모임이다. 다들 변하지 않은 모습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일근씨는 명예퇴직을 했고, 퇴직금도 두둑히 받았고, 지금은 무슨일을 할지 계획중이라고 했다. 병관씨는 여전히 딸과 아들을 데리고 왔다. 아들이 많이 컸다. 사진관과 핸드폰 가게를 하는 친구는 올해 부인을 대동하고 오셨다. 5년만에 보는 것 같아 반.. 2022. 11. 24. 오늘의기록 11월 8일-11일 노인 뇌전증 현상 화요일 아버지 심한 발작으로 응급실로 가셨다는 소식으로 급하게 남편과 친정에 내려왔다. 두시에 동강병원에.도착해서 보니 동생이 하룻밤을 같이 아빠랑 보내고 병실을 지키고 있었다.아빠는 약을 드시고 계속 주무신다. 약에 취하신것 같다.이날은 내가 병원에서 하룻밤을 간병했다. 저녁은 한수저만 드시고 자정까지 자다 깨다 하시며 집에 가자고 하셨다 자정에 지나자 아침까지 주무셨다. 아침에 동생이 와서 의사와 만나 경과을 설명 들었는데 일단 항발작 약을먹고 경과를 보자고 한다. 응급실 비용과 독실 비용 약값으로 50십여 만원을 냈다. 남편이 일찍 와주어 같이 택시를 불러 타고 집으로 돌아 왔다. 지언이와 올케가 와서 아빠에게 인사를 드렸다. 지언이는 알아 보시는데 올케는 모르겠다 한신다. 새로 처방받은 저녁약을 .. 2022. 11. 16. 이전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