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449 12월13일 2022년 첫눈같은 눈 오늘은 아침에 날이 흐렸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지나더니 눈이 내리면서 바람과 함께 제법 많은 눈이 온다. 내일부터는 영하 10의 추위가 주말까지 이어질 거라 한다. 완전 겨울 날씨다. 나는 이런 날씨가 좋다. 오전 10시에 문화센터 유튜브 수업 마지막 날이라 일찍 도착했다. 총수강생은 4명이다. 중년의 여성분들이시다. 신협에서 운영하는 수업이라 인원이 그리 많지 않다. 제법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은데 복습을 하지 않으니 앞부분은 많이 잊어버렸다. 저녁 타임 수업도 들어 볼까 한다. 그리고 유튜브도 하나 운영해 볼까...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지금 인스타도 손을 놓은 지 두 달이 다되어 가는데 말이다. 콘텐츠가 부족하다. 꾸준함도 부족하다. 자의식을 넘지 못하고 있다... 아직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 2022. 12. 13. 12월12일 월요일 아버지 낙상 어제 새벽에 아버지가 낙상을 하셨다. 오늘 아침에 엄마가 뭘 하나 해서 시시티브이를 열었더니 오빠가 보이길래 깜짝 놀랐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거실 소파에 아빠가 앉아계시는데 턱밑에 가제 붕대를 대고 계셨다. 전화를 했더니 새벽에 넘어지신 것 같고 피를 많이 흘렸다고 했다. 당시 오빠가 시시티브이를 보고 있다가 119에 신고를 하고 새벽에 울산으로 내려왔다고 했다. 이제 병원에 가서 꿰매야 된다며 다시 동강병원으로 간다고 한다. 어찌 되었건 아빠는 말씀도 잘하시고 다른 불편한 곳은 없는 듯해 보였다. 다른 곳이 다치지 않았길 바랄 뿐이다. 간혹 잘 걸으시다가 걸음걸이가 이상해지셨다. 지난달에도 거실에서 넘어지셨어 귀가 찢어지셨는데 그 영상이 남아 있다. 갑자기 보행이 안돼면서 걷는 중에 앞으로 넘어지면서.. 2022. 12. 12. 12월11일 일요일. 부모님댁에 cctv 설치하고 보니.. 너무나 편리하고 살기 좋은 세상에 태어날 것을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매일 cctv로 멀리 떨어져 있는 부모님의 일상을 실시간으로 아무 때나 매일 볼 수 있어 정말 좋다. 방금 열어보니 두 분 다 집에 계시지 않은 것 같다. 거실이 조용하게 주인을 기다리고 있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보통 말소리정도의 소리도 들린다.) 2022년 12월 둘째 주 일요일이다. 지금 도서관에 도착했다. 오전에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 점심으로 김밥을 해놓고 왔는데 열람실 사람들이 제법 있다. 주위가 조용하고 평화롭다. 이제 이 글을 끝내고 오늘까지 반납해야 될 책을 마저 읽어야겠다. 2022. 12. 11. 12월 10일 토요일 화내지 않고 말해도 될텐데.... 며칠 전 배추 세 포기로 김장을 마무리하고 좀 여유로운 마음으로 이번 주말을 맞았다. 오늘은 토요일이다. 하루하루가 이렇게 빨리 지나갈 수가 있나..! 이번 주도 정말 빨리 지난 간다. 오늘 사교댄스교실은 기분 좋게 시작해서 마지막 즈음에는 안 좋은 상황이 있었다. 여자 회원분들이 많이 빠지다 보니 남자 회원분들이 골고루 연습을 못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평소 젠틀한 분위기의 남자 회원분이 심히 화를 내셨다. 설상가상 코로나로 강사님도 없는 상황에서 임시로 지도해 주시는 분과 다툼이 있었다.분위기가 험악해져 계속 수업을 진행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나는서둘러 빠져나왔다. 뒷 일은 알 수 없다. 오는 길에 아침을 거르고 있을 막내를 위해 초밥을 싸서 집으로 왔다. 둘째와는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오늘도 도서관.. 2022. 12. 10. 이전 1 ··· 97 98 99 100 101 102 103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