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449 5월23일 화요일 마법의 책 아침 일찍 퍼실교육과 매점일이 있었다. 퍼실해에 참여한 엄마들이 8명, 네 명씩 조를 이뤄 간단한 주제를 정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적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조는 간단한 식사 준비에 대한 방법이라는 주제를 정했다. 모두들 이 주제에 대해 찬성을 했다. 각자 자기가 알고 있는 노하우를 적어 보았다. 나는 특별히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삼시세끼 고기 준비와 배달과 밀키트를 제안했다. 다른 엄마들도 인스턴트 양념을 이용한다거나 , 양념장 만들어 놓기, 재료 소분하기 ,,, 등등의 의견이 나왔다 어떤 분은 이웃과 반찬 나눔을 한다는 요즘 보기 드문 방법을 하고 계시는 분도 있었다. 그리고 각 조의 발표 시간도 가졌다. 오래간만에 사람들과 서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니 행복한 기분이 든다. 오후에는 바로 매.. 2023. 5. 23. 5월22일 월요일 부정의 주파수 오전에 중학교 독서 모임이 있었다. 학교 도서관에 엄마들이 모여 있었다. 한 분을 제외하고 모두 아는 분들이다. 어제 퍼실에서 같은 수업을 듣는 엄마 매점일을 같이 한 매니저, 봉사하시는 분 이렇게 여섯이 모였다. 지난달 읽었던 생텍쥐베리의 문장들을 한 구절씩 낭독했다. 이번달은 나태수 시인의 신작 시집이다. 중간중간 개인 적인 이야기도 오고 갔다. 역시 여럿이 모이면 그중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고 주로 듣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듣는 사람이었고 이야기의 주제는 역시 아이들 학교, 성적 남편이야기다. 특히 다들 남편들과 잘 지내고 있었고 그중 한 엄마는 남편과 오토바이를 탄다고 했다. 다들 놀라 무섭지 않냐 위험하지 않냐 등등 물어본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들 재미나게 지내는 것 같았다. 이번에 베트.. 2023. 5. 22. 5월 21일 일요일 고마워 여보 어제는 아침에 학원 들렀다가 남편과 한강 공원에 갔었다. 국회의사당 서강대교아래쪽 수영장 쪽에 주차를 하고 요트선착장 쪽으로 걸었다. 남편은 마포대교 쪽으로 가자고 했지만 내가 우겨서 반대 방향으로 갔다. 남편이 뚱한 표정을 했지만 같이 요트도 보고 돌아 내려가니 한강 바로 옆 한적한 산책길이 나왔다. 이 길은 한강 둑 아래라 경치가 달랐다. 간척을 하지 않은 길이라 한강을 바로 마주 보고 걸을 수 있어 좋았다. 옛날 이곳에서 사람들이 수영도 하고 그랬을 것이다. 수양 버들이 한강물속에서 자라는 모습도 보고 가까이 덤으로 두루미도 보았다. 제대로 힐링한 시간이었다. 한 시간쯤 걸어 서강대교 아래 오니 편의점이 보이고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나왔다. 이곳은 처음 와본 것 같은데 날씨가 더워 일단 다리 밑에 오.. 2023. 5. 22. 5월19일 금요일 오늘은 더욱 감사합니다. 어제오늘 봉사해주시는 엄마들 덕분에 어려움 없이 매점운영이 잘 되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더운데 많이 기다리지 않고 제시간에 음료와 간식을 먹을 수 있었다. 덕분에 오늘도 즐겁게 엄마들과 잘 마무리가 되었다. 감사하다. 그리고 이렇게 매점 운영을 위해 신경을 써주신 전 매니저 엄마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여행 갔다 오시는 담주에는 정산 등의 뒷마무리를 해줄 것이다. 일이 끝나고 나니 4시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으로 왔다. 아침에는 퍼실리테이션 강의가 있어 아침 일찍 학교에 왔다. 처음 듣는 토론 강의 였는데 의외로 재밌었다. 참여한 학부모님은 6명, 4회에 걸쳐 오랜 친구처럼 서로의 대화를 해나가면서 수업이 진행된다고 한다. 오늘 강의의 핵심은 육하원직에 의해 특히 왜라는 질문으로 상대의 마음속 .. 2023. 5. 19.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