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449 5월8일 월요일. 감사일기. 날이 화창하게 개었다.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초등학교 때만 해도 항상 종이 카네이션이라도 받았지만 올해는 아무것도 없다. 애들 모두 어버이날인지 모르는 모양이다. 저녁에 엄마랑 통화를 했다. 어제는 오빠와 동생네에서 저녁을 먹고 왔노라고 하신다.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하니 다행이다. 오래간만에 은행도서관에 갔다. 라는 책을 읽었는데 내용이 좋아 구입하려고 보니 중고책이 하나싸게 나와있어 주문했다. 오늘 중으로 이 책을 다 읽겠노라 했지만 시간이 다 되었다. 장을 보고 집으로 가려다 꽃집 앞에 카네이션이 많이 나와있고 알록달록한 화분이 많았다. 천천히 구경삼아 지나오다, 귀여운 노란 카랑코에 하나를 샀다. 빨간 수국옆에 두고 보니 눈과 마음이 즐겁다. 오늘도 춤 출수 있는 여유와 건강이 있어 감사하고 노안.. 2023. 5. 8. 5월 7일 일요일, 봄날의 일상, 부추전 날씨가 개었지만 많이 흐린 날이고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5월 7일이다. 오늘 아침은 조용히 시작됐다. 큰애는 학원에 둘째는 자고 있고 막내는 친구집에서 자고 아직 오지 않았고 남편은 텃밭에 나갔다. 어제 동생 시어머니께서 집을 나갔는데 어찌 되었는지 궁금해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다행히 어젯밤에 찾았다고 했다. 한 시간 떨어진 파출소에서 연락이 왔다고 한다. 만 하루 만에 찾았다. 궂은 날씨에 노인네가 집 밖에서 겪었을 고생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제부네 식구들이 많이 힘든 하루를 보냈을 것이다. 그리고 부모님과 오빠는 정자로 드라이브를 간다고 한다. 시시티브이로 보니 아빠는 준비를 다하고 소파에 앉아계시고 오빠가 아직 준비가 덜 된 모양이었다. 아빠에게 잘 다녀오시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조.. 2023. 5. 7. 5월6일 토요일 꽃수국와 은방울꽃. 비와 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었다. 오늘은 다 일이 있어 하필 이런 날 모두 나갔다. 큰애는 학원 , 둘째는 친구와 약속, 막내는 파자마 파티, 남편은 회사에 출근. 갑자기 집안이 조용하니 오랜만에 책에 집중할 수 있어 너무 신났다. 엊그제부터 100일 100번쓰기를 아침에 쓰고 생텍쥐베리 책을 마저 읽었다. 원래 오늘 친정에 가는 날이였는데 울산에 간 오빠에게서 안부 전화가 왔다. 나는 어제 시장에서 13000원에 산 꽃수국과 남편이 텃밭에서 따와 구경시켜 준 생전 처음 본 은방울 꽃을 찍어 보내주었다. 2023. 5. 7. 5월4일 목요일 100일 100번 쓰기. 오늘은 큰애 생일날이다. 가족들 모두 생일이 겨울이고 봄에 모두 몰려 있다. 큰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무슨 케이크를 살지 물어봐야 된다. 그런데 아침에 또 생일을 잊고 있었어 미역국을 끓여 주지 못했다. 간단히 주먹밥을 먹고 갔다. 저녁에 비가 온다고 한다. 낮동안은 꽤 더운 느낌이 있다. 오전에 덮고 자던 두꺼운 이불을 옥상에다 널어놓고 겉감도 세탁해서 널었다. 비가 오기 전에 다 말라 걷어 놓았다. 어제 코로나인걸 알고 어버이날 친정에 가려고 한 것도 취소했다. 그리고 오늘 댄스 교실도 가지 않았다. 증상은 크게 없지만 알고 나니 조심스럽다. 내일이면 후각도 돌아오면서 끝이 날 것 같다. 오전에 일을 하면서 유튜브를 검색하다. 민팍이라는 새로운 채널을 알게 되었다. 지금 내가 공부하고 고민하는 내용.. 2023. 5. 4. 이전 1 ··· 65 66 67 68 69 70 71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