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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 금요일 나흘 연휴시작 내일부터 나흘간 연휴가 시작되었다. 월요일은 학교 재량 휴일 다음날은 현충일이다. 현충일이 지나면 이제 방학 전까지 대체로 휴일이 모두 지나가고 본격적으로 여름이 오는 느낌이다. 나흘동안 또 잘 지내보아야겠다. 이번 연휴에는 도서관에 오래 머물다 오고 싶다. 읽고 만 책들과 보고 싶은 책들이 많다. 하루 8시간 정도 책만 보면 참 좋겠다. 집안일과 식가 준비로 보통 5시간 정도 잡고 취침시간 7시간 독서 4시간 나머지 6-7시간은 그냥 생각 없이 보내는 시간이다. 금쪽같은 시간인데말이다... 오늘 매점일을 끝내고 공원에서 맨발로 좀 걸었다. 모래길이라 발바닥이 조금 까슬거리긴 하지만 지구와 나의 몸이 바로 닿으니 머리가 맑아지고 편안한 느낌이 든다. 걷다가 조깅도 조금 했다. 심박수는 122까지 올라갔다.. 2023. 6. 2.
6월1일 목요일 십분동안 급히 쓰다. 어제 일기를 써야겠다. 어젯밤에는 봉사하는 엄마들과 함께 친목모임이 있었다. 간단한 맥주와 안주와 함께 점심 매점 봉사를 같이 하는 엄마들이 6명 모였다. 말이 없는 엄마3 대화를 주도하는 엄마 3 아이들 걱정이 대부분 대화의 소재이다. 쉴틈이 없었다. 나는 그제 밤에 잠이 조금 모자라 피곤한 상태였는데, 열 시가 넘어서서 다행히 파장을 했어 다행이다. 집에 와서 매직을 다 읽었다. 그리고 잠을 잘때 마다 오늘 감사할 일을 되뇌며 잠이 들었다. 오늘은 매점이 쉬는 날이라 오전내내 문화교실 수업을 하고 집에 와서 쉬었다. 그리고 갑자기 예금 만기 문자를 보게 되어 급하게 은행을 방문해서 조금 이율이 좋은 은행으로 옮겨 예금을 했다. 주식계좌에 잠자고 있던 얼마간의 현금을 인출했다. 그리고 여름 셔츠와 남편.. 2023. 6. 1.
5월30일 화요일 퍼실레이션 마지막 시간 삼 일간의 연휴가 끝났다. 어제는 남편이 쉬는 날이라 같이 장도 보고 해서 아이들 삼시 세 끼는 그럭저럭 편하게 먹었다. 시 오늘 아침 일찍 퍼실레이션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이라 9시에 지을 나섰다. 어제까지 비가 내린 이후로 습한 기운에 날씨가 무척 더워 후텁지끈하다. 도착해서 마지막 퍼실 수업을 즐겁게 마치고 엄마들과 즐거운 수다 시간을 보냈다. 역시나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제일 많다. 주로 아이들과의 관계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주다. 마지막으로 수료증과 퍼실책과 손수건과 아이크림을 선물로 받았다. 수업을 마치고 바로 급하게 매점으로 내려왔다.. 아이들이 단축수업을 한 탓에 줄이 많이 밀려있어 서둘러 계산을 했는데 오늘도 도와주시는 매니저 엄마랑 같이 판매를 했는데 확실히 텐션이 나보다 훨씬 빠르.. 2023. 5. 30.
5월28일 일요일 감사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내일까지 비가 온다니 이번 삼일 연휴는 차분히 지내는 분위기다. 비를 맞고 있는 집 앞에 아파트 공사장은 사람도 다니지 않으니 더 적막해 보인다. 남편도 출근하고 큰애도 학원에 가고 난 뒤 아침 일찍 뒷산 서재로 올라갔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산책로는 녹음이 더 우거진 느낌이 든다. 서재에 도착하니 알바하는 학생이 있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 도착한 감응력이라는 책을 펼쳐보았다. 도서관 지붕위에서 들리는 빗소리가 더 심해지는 듯하다. 마감 시간 까지 있다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길에 친정에 전화를 했더니 두 분이 집에 계셨다. 울산도 약간의 비가 온다고 한다. 아비 가는 언제 오냐고 물어보신다. 아버지 생일날에 간다고 하면서 생일날을 물어보니 유월 열이튿날.. 2023.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