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81 12월 15일 목요일 눈 눈과 붕어빵 오전에 10시 반 늦게 뒷산 운동을 갔다 와서 세신을 하고 나오니 눈이 내린다. 얼른 봉사를 하러 가야 할 시간이다. 산길을 따라 걸어가니 너무 미끄러웠다. 다시 도로로 나와 학교로 올라갔다. 눈이 제법 많이 내린다. 시험이 다 끝나고 방학 전이라 단축수업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일찍 마쳤다. 올해 처음 눈 같은 눈이라 기분이 좋다. 도서관을 가는 중에 붕어빵 맛집에 한번 들러 볼참이다. 며칠 전 단속 나온 공무원들 때문에 장사를 계속하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땐 붕어빵을 사 먹질 못했는데 오늘은 어찌 되었나.... 앗 이 눈 속에 장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원래 하시던 조선족 아주머니는 그만 두셨고 원주인 아주머니가 팔고 계신다. 그분은 알바였던 모양이다. 오늘도 손님이 많다. 좀 기다렸다.. 2022. 12. 15. 2022년 12월14일 수요일 맑음. 책을 쌓아놓고 핸드폰 보기 아주 쨍한 겨울 날씨다. 이번 주에 아이들 학교 시험이 모두 끝났다. 첫째는 오늘 마지막 시험을 끝내고 9시에 집에 와서 이불 깔고 누웠다. 밖이 너무 추워 다리가 얼 것 같다고 했다. 오늘은 오전 일과를 빨리 끝내고 도서관에 오려고 맘을 먹었건만 점심을 차려 줘야 해서 저녁에 보쌈으로 먹을 고기를 썰어 김치찌개를 끓여 놓았다. 12시가 되었다. 점심은 어찌 도서관 주변에서 해결하려고 부랴 부랴 서둘러 나왔다. 오늘은 신협 도서관으로 왔다. 읽고 싶은 책이 있기 때문이다. 세 권의 책을 골라 책상 위에 올리고 노트북을 켰다. 그리고 잠깐 시시티브를 보고 공부를 하려고 핸드폰을 들었는데, 정신을 차려 보니 두시다. 아차차! 저녁 6시까지 세 권을 다 볼 수 있을까... 에고 오늘도 그냥 우선 대충 훑어 봐.. 2022. 12. 14. 12월13일 2022년 첫눈같은 눈 오늘은 아침에 날이 흐렸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지나더니 눈이 내리면서 바람과 함께 제법 많은 눈이 온다. 내일부터는 영하 10의 추위가 주말까지 이어질 거라 한다. 완전 겨울 날씨다. 나는 이런 날씨가 좋다. 오전 10시에 문화센터 유튜브 수업 마지막 날이라 일찍 도착했다. 총수강생은 4명이다. 중년의 여성분들이시다. 신협에서 운영하는 수업이라 인원이 그리 많지 않다. 제법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은데 복습을 하지 않으니 앞부분은 많이 잊어버렸다. 저녁 타임 수업도 들어 볼까 한다. 그리고 유튜브도 하나 운영해 볼까...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지금 인스타도 손을 놓은 지 두 달이 다되어 가는데 말이다. 콘텐츠가 부족하다. 꾸준함도 부족하다. 자의식을 넘지 못하고 있다... 아직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 2022. 12. 13. 12월12일 월요일 아버지 낙상 어제 새벽에 아버지가 낙상을 하셨다. 오늘 아침에 엄마가 뭘 하나 해서 시시티브이를 열었더니 오빠가 보이길래 깜짝 놀랐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거실 소파에 아빠가 앉아계시는데 턱밑에 가제 붕대를 대고 계셨다. 전화를 했더니 새벽에 넘어지신 것 같고 피를 많이 흘렸다고 했다. 당시 오빠가 시시티브이를 보고 있다가 119에 신고를 하고 새벽에 울산으로 내려왔다고 했다. 이제 병원에 가서 꿰매야 된다며 다시 동강병원으로 간다고 한다. 어찌 되었건 아빠는 말씀도 잘하시고 다른 불편한 곳은 없는 듯해 보였다. 다른 곳이 다치지 않았길 바랄 뿐이다. 간혹 잘 걸으시다가 걸음걸이가 이상해지셨다. 지난달에도 거실에서 넘어지셨어 귀가 찢어지셨는데 그 영상이 남아 있다. 갑자기 보행이 안돼면서 걷는 중에 앞으로 넘어지면서.. 2022. 12. 12. 이전 1 ··· 139 140 141 142 143 144 145 ··· 1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