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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일상다반사428

2월4일 일요일. 둘째 고등학교 교복구입. 둘째 고등학교 교복을 맞추러 늦은 아침을 먹고 마을버스를 탔다. 중학교 교복 구입 했던 때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제 고등학교 교복을 사러 가니 정말 시간이 금방 금방 지나간 것 같다. 오랜만에 둘째와 나들이라 마음이 기뻤다. 마을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 신림역 교복판매점에 도착을 했다. 다행히도 학생들이 몰리는 시간이 아니었는지 바로 옷을 입어 볼 수 있었다. 지원금 30만 원이 나오기도 하고 이번에는 원하는 것을 다 사주기로 했다. 재킷은 한 사이즈 크게 사고 셔츠는 두 개를 사고 넥타이도 누나 것이 있지만 한 개 더 샀다. 그래서 추가금이 45000원 정도 더 나왔다. 얌전히 옷을 받아 들고 나오는 둘째에게 입어 보지 않고 산 셔츠가 너무 큰 것 같아 바꾸자고 해도 끝까지 괜찮단다. 봉천동.. 2024. 2. 4.
2월3일 토요일 가상 투자. 오늘 가상 수입이 1000만 원에 대한 지출을 생각해 보았다. 그제 어제 수입과 합치면 2700만 원이다. 이걸 무얼 할까 가상이지만 이게 고민이 된다. 내일부터는 1000 단위가 시작되는데, 점점 더 돈이 커지는 것이 이제 실감이 된다. 돈그릇을 키우자는 목적으로 이게임을 시작했지만 단위가 커지니 어떻게 해야 될지 이제부터는 머리를 써야 된다. 오늘 2700만 원으로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하다. 일단 제일 쉬운 가상화폐를 사기로 한다. 요즘 가상화폐가 조금 인기가 올라갔다. 오늘 시세를 보니 5900만 원까지 올랐다. 손이 떨리지만 오늘 수입까지 모두 해서 투자를 하기로 한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된다. 수입 1000만 원 지출 2700만 원 비트코인 구입. 2024. 2. 3.
2월2일 금요일 담담한 하루일과 다경이 가 학교에 갔다 오자 나는 바로 집으로 나왔다. 어두운 표정의 아이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왠지 너무 불편한 감정이 든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하루종일 도서관에 있었다. 저녁 시간이 되어 장을 보고 와서 저녁을 챙겨주고 밥을 먹는 것을 보고 다시 집을 나와 근처 카페로 갔다. 뜨거운 레몬차를 한잔 마시고 그냥 앉아있었다. 그러다 카페진열도서를 보다. 모든 순간이 너였다 라는 에세이를 펼쳐 보았다. 내용이 나의 경우처럼 걱정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글들이었다. 마음에 드는 글을 골라 큰아이에게 보냈다. 그리고 용돈도 같이 보내면서 친구랑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도 했다. 영업시간 까디 조금 더 읽다 집으로 돌아왔다. 1층현관에서 8층 총무 아저씨와 마주쳤다. 오후 내내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2024. 2. 2.
2월1일 목요일. 아직 끝난게 아니야~ 2월의 첫날이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다. 오늘 날씨만큼이나 큰아이는 기분이 많이 다운되어 있다. 오전에 학교를 갔다오고 난 뒤 계속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방에 드러누워 핸드폰만 보고 있다. 나도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 아직 결과가 다 나온것이 아닌데 어제부터 저러고 있으니 같은 공간에 있기가 불편해진다. 그래서 학교에 돌아온 아이를 보자마자 얼른 집으로 나왔다. 목욕을 하고 나와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와서 바로 문화센타로 갔다 왔다. 그리고 오는길에 전파사에 들러 부엌전구를 사서 새로 끼웠다. 다시 부엌이 환하게 밝아졌다. 이제 현관 센서등을 갈아야 되는데 그건 하지 못했다. 내일은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야겠다 오늘 수입에 대한 지출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지금 뭘 해야 할지 고민하다. 기분전.. 2024.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