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일상다반사428 9월29일. 금요일 음력 8월 15일 올 추석 아침 5시에 일어나 울산 갈 준비를 시작해서 아이들을 깨우고 준비를 마치니 6시 반에 출발을 했다. 아직 어둠이 깔려 있는 이른 아침 귀향길이 또 시작됐다. 오빠는 어제 오후에 출발해서 오늘 1시반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올해도 밀리지 않고 잘 도착했으면 좋겠다. 교통방송을 듣고가다. 문자 참여도 하면서 가는데 내 사연이 방송이 되었다. 자고 있는 아이들을 얼른 깨웠다. 대전까지 밀리다 풀리다 하면서 가다 대전을 지나니 차들이 많이 빠졌어 제대로 속도를 내며 달릴 수 있었다. 울산에 도착해서 늘 그렇듯이 홈플러스 들러 장을 보고 집으로 가니 오빠가 병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잘 돼었다. 한시 반 오빠랑 같이 병원에 도착하니 로비에 동생과 조카 들와 부모님이 모여 앉아있었다. 엄마는 얼굴이 좋아 .. 2023. 10. 1. 9월28일 목요일 날씨가 개었다. 상쾌한 바람이 분다. 아침에 이불 빨래며 애들 옷을 빨고 아침을 챙겨 주고 나니 오전에 다 지났다. 장을 보러 갔는데 떡집이며 반찬가게에 사람들이 많다. 과일 가게에도 사람이 북적인다. 요즘은 거의 명절음식을 사서 먹는다.특히 송편과 부침개는 집 앞에 줄들이 길다. 마트에서 고기와 냉동식품 커피 과자를 사서 들고 오는데 집까지 들고 갈 수 있을지 걱정될 만큼 무거웠다. 냉동식품들 까지 모두 배달을 시킬 걸 그랬나 싶다. 점심으로 피자도 샀다. 겨우 겨우 집에 도착하니 아직 막내가 자고 있다. 두시가 다 되었는데... 그냥 두었다. 도대체 몇 시까지 자는지 두고 볼 참이다. 피자 먹으라는 소리에 일어나더니 배가 고팠는지 4조각이나 먹었다. 연휴 동안 늦잠 자는 꼴을 볼 생각 하니 또 머리가.. 2023. 9. 28. 9월27일 수요일, 6일간의 추석연휴가 시작되었다. 날이 맑아 지나 싶었는데 오후에는 비가 조금 내리면서 무척 흐려 졌다. 매점 개시전에 전 이사장이 학교 수업일로 잠깐 왔다 가면서 시골에서 만든 쑥 송편을 주고 갔다. 점심으로 든든히 잘 먹었다. 여전히 아이스크림이 많이 나가지만 오늘 까지 매점 아이스크림을 팔게 되었다. 남아있는 죠스바 몇개는 작은 냉동고에 넣어두고 큰 냉동고는 전원을 빼놓고 성애를 모두 깨어 깨끗이 닦았다. 아이들이 무척 서운해 한다. 하지만 학교 방침이라 더 팔 수가 없다. 두드림 수업에 참가한 아이들이 설렁설렁 놀기만 하길래 일찍 보냈다. 학교에서 명절 선물로 스팸선물셋트를 받았다. 몇년만에 받아보는 명절선물인지.. 참 오랜만이다. 들고 오다 종이 가방이 젖어 쏟아지길래 가방에다 모두 담아왔는데 포장지는 버릴 곳이 마땅치 않아 집.. 2023. 9. 27. 9월26일 화요일 그렇게 일렀건만... 하루종일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가만히 있으면 시원해서 좋긴 한데 조금 움직이기 시작하면 또 후텁지근하다. 단축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거의 빠져나간 후에 매점 마감을 하니 4시 반이다.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다들 배고파해서 저녁을 준비하고 각자 방에 있는 아이들을 불렀다. 막내가 또 잠이 들었다. 어젯밤에 또 늦게 잠들었나 보다. 초저녁에 이렇게 잠이 들면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 또 저녁을 못 먹는다. 두 아이들은 모두 배불리 먹고 다시 각자 방으로 들어가고 나는 반찬 몇 가지를 더 만들어 놓고 뒷정리를 했다. 10시 잘 시간이다. 그런데 막내가 지금 일어났다. 그리고 또 밥을 달라고 한다. 짜증이 나서 그냥 자라고 했더니 혼자 과자를 우유에 타먹는다. 지금 일어나서 씻고 자려고 누우면 잠이 오지 않.. 2023. 9. 26.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