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일상다반사428 8월30일 수요일. 셔플댄스 낮기온이 26도라고 한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아주 흐린 날씨다. 오전에 유튜브로 셔플댄스를 좀 배웠다. 예전에 춤이 멋있어 한번 시도했다가 엄마가 이상하다느니 시끄럽다는니 하는 구박으로 잊고 있었는데 요즘 댄스챌린저 영상에서 50대 셔플댄스 하는 분의 쇼츠영상을 보았는데 무척이나 신나 보였다. 그냥 보기만 하다 오늘 한번 나도 시도해 보았더니 조금 폼이 나는 듯하다. 이 분은 50대 아줌마 부대들과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멋있는 꿈이다. 그런데 한참 연습을 하고 나니 무릎이 막 쑤신다. 갑자기 다리에 충격을 많이 준 탓이기도 하지만 평소 운동을 안 한 결과이다. 땀을 한 바가지 흘리고 난 뒤 누워 단전호흡으로 마무리했다. 기분이 좋다. 그리고 아직까지 이런 튼튼한 .. 2023. 8. 30. 8월29일 화요일 '천서 0.0001' 오늘도 선선한 바람과 함께 비가 오락가락한 날씨였다. 우연히 알게 된 '천서 0.0001'이라는 sf소설 제목 같은 흥미로운 책을 알게 되어 혹시나 밀리의 서재에 있나 했더니 마침 이번달 23일 출시가 되어있었다. 2009년 출간된 책인데 내가 e북으로 된 책을 읽게 된 첫 독자가 되었다. 책서문에 이 책을 읽게 된 것만 해도 하늘제자의 운명이라고 하니 왠지 더 관심이 간다. 1권을 읽고 2권 책 읽었는데 글의 내용을 거의 이해할 수 있었다.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다. 매점일도 점점 익숙해진다. 순수하고 귀여운 아이들을 만나는 것도 기쁘다. (1학년 어떤 남학생이 오더니 본인이 학교도 잘 다니고 있으니 상으로 과자를 사달라고 한다.) 8월 한 달이 거의 지났다. 이번달은 5권의 책을 읽었다. 아침에 전화한 .. 2023. 8. 29. 8월28일 월요일 단전호흡 아침에 구름이 많고 바람이 무척 많이 불었는데 시원한 바람이다. 밖에 나갔다 온 남편이 아이들에게 춥다며 긴 옷을 입고 가라고 한다. 그 정도로 바람이 차가워졌나 했서 거실문을 활짝 열었더니 꽤 시원한 바람이 훅하니 몰아친다. 비도 간간히 뿌리는 날씨다. 오전내내 집안 정리도 하고 청소를 하고 단전호흡명상을 처음 시도해해 보았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단전에 기가 모이는 느낌을 받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잘해보아야겠다. 저녁에는 사교댄스수업을 오랜만에 갔다 왔는데, 그사이 순서를 많이 잊어버렸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23. 8. 28. 8월 27일 일요일 한풀꺽인 더위 이번주 수요일쯤 비가 온후 아침저녁 공기가 조금 달라졌다. 여름더위가 꺽였다. 이제 시원해지는 시간이 늘어난다. 또 멋진 가을이 기다리고 있다. 팔월의 마지막 주말을 잘 보냈다. 남편과 같이 회사일을 하고 저녁에 같이 퇴근했는데, 오랜만에 밤드라이브해서 마음으로 즐거웠다. 뭐 남편도 아마 좋았을 것이다. 울산에 다녀온지 거의 한 달이 다 되었다. 부모님들은 요즘 병원생활이 좋으신지 소식이 뜸하다. 하루종일 대학 강의를 들었다. 고전이 전해주는 것은 하늘의 도를 밝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이제 그 의미를 조금 이해하게 된다. 2023. 8. 27.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