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449 3월28일 화요일 2023년 둘째와 막내의 생일상. 오늘은 양력생일이 같은 둘째와 막내의 생일이다. 어제 미역국을 끓이려고 고기도 사놓고 팥도 물에 담가 놓고 잤다.새벽에 눈을 떠서 한 시간가량 비비적거리고 있었는데도 한 순간도 아이들 생일에 관해서는 생각이 나지 않았다. 이불을 개어 놓고 멍때리고 있을때도, 큰 아이가 밥을 달라고 할 때 까지도 모르고 있었다. 생일상을 차려 먹을 시간이 부족하다. 어제 남은 밥으로 고기를 구워 먹고 나갔다. 아쉽다. (생일 아침에 미역국이라도 먹고 갔으면 좋았겠지만 저녁에 먹으면 되니깐 뭐..어쨌든 옛날 부모님처럼 생일상에 대한 애착은 나에게는 없나 보다. ) 집안일을 하고 점심을 먹는데 큰 애가 조퇴를 하고 일찍 왔다. 신물이 올라와서 왔다고 한다. 뭔가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 위가 갑자기 신물을 올리고 배가 아픈.. 2023. 3. 29. 3월 27일 월요일 지난 주 계획 피드백. 마지막주 월요일 새 주가 시작되었다. 지난주 계획을 피드백해 본다. 계획은 책 3권 읽기, 블로그 유튜브 3개씩 올리기, 명상 운동 4일 이상하기. 청소 잘하기. 이번주 책은 2권 블로그 못 올림, 유튜브 2개 올림 명상 운동 4일 이상했음, 청소는 조금 아쉬움, 중요하고 긴급한 것:독서와 블로그 글, 유튜브 중요한 일:명상과 운동 청소 집안일, 블로그 글쓰기는 아직 머리에 들어온 것이 없어 아직 나올만한 것이 없는 것인가? 글쓰기가 정말 되지 않는다. 독서가 좀 모자란 것인가? 이번주도 지난주처럼 3.3.3으로 목표를 한다. 책 3권 블로그 유튜브 3개 운동 3일 이상. 이번주도 잘 달려 보자. 2023. 3. 27. 3월26일 일요일. 뜻밖의 산책 일요일 아침, 오늘도 아이들은 늦잠을 잘 것이다. 늦은 아침을 먹을 것이 뻔하다. 남편이랑 뒷산에 올랐다. 일요일 아침이지만 웬일로 사람들이 없다. 북쪽을 바라보는 산의 면을 따라 올랐는데 이곳은 벚꽃이 하나도 피지 않았다. 산기슭 군데군데 선명한 보랏빛의 진달래가 피어있어 그나마 눈을 즐겁게 해 준다. 그런데 핸드폰을 놓고 나왔다. 어여쁜 진달래를 찍어야 했는데 말이다. ㅠ ( 나는 비록 구독자가 1명이지만 나름 유튜버인데 말이다ㅋㅋ.) 늘 오르는 코스로 올랐다 올까 했는데 다른 동네 산까지 가보기로 했다. 바로 도로를 끼고 옆동네 공원으로 올라갔다. 다른 풍경이 들어온다. 관악구 동네가 한눈에 보인다. 둘레길을 따라 조금 더 올랐다. 처음 가보는 산책길이다. 새로 지은 아파트 뒤로 이어진 길인데 벚꽃.. 2023. 3. 26. 3월25일 토요일 삼시세끼. 이번 주말에도 남편이 쉰다. 토요일 일요일 이틀간 먹을 것에 신경이 좀 더 쓰인다. 없는 음식솜씨를 최대한 발휘를 해야 한다. 토요일 아침은 보통 아침 겸 점심으로 라면을 먹지만 오늘은 둘 다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아침을 온전히 챙겨 먹어야 한다. 오늘은 뭘 해서 먹지 했는데 아침 운동을 나간 줄 알았던 사람이 지난주 일궈놓은 텃밭에 가서 노지 달래를 한 움큼 캐왔다. 살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아무도 돌보지 않았는데 제법 길이가 길고 잘 자란 것이 놀라웠고, 생각지도 못한 일거리가 생긴 것에 약간 귀찮은 마음이 섞여 있다. 남자 손으로 한 움큼이니 제법 많다. 달래는 손질이 많이 간다. 뿌리에 흙이 잔뜩 묻은 것도 신경써서 씻어야 되고 쭉정이 손질도 하나하나 해야 된다. 일단, 수고한 남편에 대한 예.. 2023. 3. 25.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