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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6일 일요일 잔소리는 도움이 안된다. 남편은 출근을 하고 아이들이 모두 집에 있다. 조용히 하는 청소와 정리가 되지 않는다. 오전에 집안일을 대강 마무리하고 동작 도서관에 갔다. 한시에 뒷산 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걸어서 도착했다. 점심을 먹지 않고 나와서 근처 식당에 갔더니 오늘 휴업이다. 할 수없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커피우유와 오렌지를 먹었다. 오늘 읽을 책은 마음의 자석이라는 책이다. 좋은 책이다. 새삼 깨달음을 주는 내용들이 많다. 중고 매장을 검색해서 구입해서 반복해서 읽고 싶은 마음이 든다. 완독 한 후에 좋은 글귀들을 모아 블로그에 옮겨 볼까 한다. 밥때가 되니 애들이 하나 둘 문자를 한다. 저녁먹을 걱정을 한다. 어제 사다 놓은 고기들을 구워 먹으라고 간단히 문자를 보냈다. (이제 아이들은 본인들이 필요할때만 엄마를 찾지, .. 2023. 4. 16.
4월15일 토요일 감정을 잘 관리하는 것이 행복해 지는 방법 어제저녁에 큰애가 다녀왔어는 힘이 들었는지 학원에 가기 싫다면 엄청 징징댔다. 솔직히 엄마이지만 이렇게 맨날 징징 대고 우울해하고 힘들어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아무소리하지 않으면 관심이 없다느니 이런 소릴 할 것이고 잔소리라도 할라 치면 말꼬투리를 잡고 대든다. 그러다가 오해니 뭐니 하면서 서로 감정을 상하게 되니 어제저녁에 내가 아무 소리를 하지 않았다. 오늘 아침을 준비하면서 조금 늦게 차려 줬더니 시간이 늦었다면 먹지도 않고 학원에 갔다.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일단 우울한 사람이 집을 나가니 집안 공기가 좀 편안해진다. 아침을 먹고 조금 마음을 추스르고 운동 겸 해서 산으로 올라갔다. 시원하게 아침비 촉촉이 내린다. 뒷산 공원이 더 조용하다. 도서관에 가서 조용히 앉아 있으니 이.. 2023. 4. 15.
4월13일 목요일 오늘도 에고의 늪에서 .. 11시가 훌쩍 넘었다. 열 시 반에 잘 준비를 모두 끝냈는데 또 에고의 속삭임에 넘어가 한 시간을 눈요기를 하며 보냈다. 빨리 정리하고 자야겠다. 2023. 4. 13.
4월12일 수요일 내옷 정리 어제는 바람이 무척 많이 불면서 비도 흩뿌리는 날씨였는데 오늘은 아주 화창하게 개어 맑고 깨끗한 하루가 되었다. 감사한 날이다. 오늘은 학교 봉사가 있는 날이다. 요즈음은 희망자에 한에 매점 봉사를 하는 학생을 배치해서 3명이서 하고 있다. 매점매니저님은 계산을 하고 학생은 물건을 내주고 나는 질서유지와 운동장 청소를 한다. 전보다 수훨해 졌다. 오늘 같이 활동하기 좋은 날은 전교생이 많이 와서 바쁘다. 달콤한 음료와 물을 많이 찾는다. 아이들 모두가 순수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매정 봉사를 끝내고 집으로 왔다. 보통 때는 마음 내키는 도서관으로 가는데 오늘은 점심도 먹고 나머지 청소를 하기 위해서이다. 점심을 먹고 빨래를 하고 내 옷 정리를 일단 시작했다. 정리의 힘에서는 옷을 모두 꺼내놓고 하나하나 .. 2023.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