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80 9월19일 2학기 사경 수업. 낮엔 무덥고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한 날이다. 여름과 가을이 섞여있다. 오늘 사회경제적 수업 보조강사로 2 교실에서 4교시 수업참여를 했다. 내용이 1학년 아이들에게 다소 지루한 내용일 수 있어 최대한 흥미를 끌기 위해 게임도 넣고 퀴즈도 같이 풀었다. 수업에 관심이 없는 아이 몇명은 수업시작하자 책상에 머리를 대고 자는 척을 한다. (분명 자는 것이 아니라 자는 척이다.) 매점에서 안면이 있는 아이들이라 살짝 가서 깨워더니 꿈쩍을 하지 않는다. 할 수 없이 두었더니 중간 중간 일어나 게임도 하고 수행활동도 나름 해낸다. 그런데 선생님이 와서 자꾸 깨우고 수업중간에 불러 데리고 나간다. 다시 돌아오는데 또 자리에 앉자마자 잔다. 아직 어리고 자기 고집을 꺽지 않는다. 나는 좀 두고보면 좋겠다 싶었는데 말이다.. 2023. 9. 19. 9월18일 월요일. 에디톨로지 오전에 학부모 도서 모임이 있어 일찍 갔더니 모두 4명이 모여 앉았다. 지난달 읽은 책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런저런 생활담을 나누었다. 이번 책이 그다지 재미있지 않아서 서로 딱히 나눌 대화가 별로 없었다. 2학기 도서관 주문 책이 모두 납품되었다. 모두 320권이다. 한 열흘동안 택배로 여러 번 나누어 받은 동안 절판된 책을 구하고 기다리기를 몇 번, 오늘 결재까지 하고 잘못 들어온 책들은 다시 반품처리까지 했다. 추석연휴가 다음주라 택배사마다 물량이 많아 직접 우체국에다 접수를 했는데 한 달 걸리는 반품기간이 이틀정도라 결재 관련했어도 깔끔하다 점심매점 판매때 이사장 엄마가 사경수업을 마치고 왔는데 아이들에게 질서 차원으로 여러 잔소리를 마구 해대는 바람에 솔직히 즐거운 점심시간 매점에 방문한 .. 2023. 9. 18. 9월17일 일요일. 주부 일상 어제는 저녁 늦게까지 도서관에 있었다. 그 에너지 때문인지 오늘은 하루 종일 집안일을 해도 그리 힘들지 않았던 것 같다. 오전에 오래간만에 목욕을 갔다 와서 나박 물김치를 담그고 반찬 몇 가지를 만들고 빨래를 하고 식구들 세끼와간식를 챙겼다. 그리고 화장실... 제발 내일 꼭 청소를 해야한다. 오전에 쿠팡으로 배달된 거실 커튼이 도착했는데 한쪽만 왔다. 한쪽만 주문한 것이다. 게다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반품을 하기로 하고 새로 새하얀 레이스 커튼으로 다시 주문했다. 좀 산뜻하고 고급진 커튼이었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요즘 모기 때문에 잠을 설쳐 아침잠을 많이 잤다. 오늘 밤은 좀 제발 푹 자고 싶다. 비가 오고 그친 다음 선선한 바람이 분다. 기분이 참 좋지만 올해 더위를 보내는 마음은 왠지 서운하다. 2023. 9. 17. 9월15일 금요일. 하고 난 후회는 그냥 잊혀진다. 어제는 막내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소소한 말다툼으로 기분이 무척이나 우울해져 집에 들어왔다. 말을 들은 본 즉 청소시간에 느긋하게 청소를 하고 있는 막내에게 같은반 남자아이가 "그러니깐 니 인생이 그런 거야" 라며 인신공격을 했다 한다. 이 말에 상처를 받아 학교에서 집까지 울고 왔다고 한다. 심심한 위로를 했지만 저녁도 먹지 않고 그냥 잠든 아이를 보니 어제는 나도 기분이 많이 다운이 되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 아침을 맛있게 먹는 막내를 보니 기분이 풀린 모양이다. 그래 잘 먹어야 된다. 배가 든든해야 기분도 좋아지는 법이다. 오늘은 저녁을 일찍 먹은 큰애를 시작으로 따로따로 저녁상을 차리는라 잘 준비가 늦어졌다. 둘째는 입맛이 없다고 8시에 둘째는 학원갔다 10시에 저녁을 먹었다. 고기 구운 팬을 세.. 2023. 9. 16. 이전 1 ··· 75 76 77 78 79 80 81 ··· 1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