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9 1월 27일 토요일 즐거운 주말 보내기 주말 아침 식구들 모두 일어나지 않고 있다. 남편이라도 깨워서 같이 아침을 먹어야 될 것 같은데.. 오전에 집안일을 조금 해야 한다. 밀린 빨래, 청소, 식사준비. 그리고 점심을 먹고 도서관에 갈 생각이다. 주말 도서관은 5시까지라 조금 일찍 가야겠다. 아침에 눈 뜨자 오늘 가상 지출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수입은 300이다. 무엇을 할까 여행계획을 잡을까? 물건을 살까?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수입 300만원 지출 300만 원 주말 식구들과 외식 100만 원 관리비 60만 원 계중 모임 40만 원 남편 용돈 100만 원 2024. 1. 27. 1월 26일,금요일. 시간의 마디 블로그 관리를 좀 했다. 일단 이 블로그에는 일상의 기록만을 남기는 일기 블로그로 만들 작정이다. 그래서 다른 기록들은 모두 비공개로 돌려놓았다. 그동안 블로그 관리를 거의 하지 않았다. 또 막상 하려니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다. 방문자가 많지도 않고 블로그 수익은 하나도 없는 아주 초라한 블로그다. 마치 오랫동안 방치해서 간판도 떨어지도 물건의 가짓수도 없는 그저 어쩌다 지나가는 뜨내기 여행자만 뜨문뜨문 기웃거리듯 보고 가는 오래된 시골 구멍가게 같다. 하지만 매일매일 빠짐없이 주인은 가게 문을 살짝 열고 물건을 조금씩 조금씩 채워 넣고 있다. 그래서 오늘 간판도 다시 달고 묵은 때도 닦고 먼지도 털어낸다. 반짝반짝 이쁜 가게를 만들어 보아야겠다. 오늘 이렇게 나의 블로그에 오늘을 감사히 .. 2024. 1. 27. 1월 25일 목요일 가상수입, 지출 쓰기. 아침에 조합 줌 회의가 있었다. 다행히 도서관에 도착과 함께 간단히 회의를 하고 마쳤다. 다음 달 22일에 개학 전에 한번 더 회의를 한다고 한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어 정말 오래간만에 짬뽕을 먹었다. 오늘 머니룰이라는 좋은 책을 다 읽었다. 내용이 너무 좋아 북모리에 저장해 놓은 메모가 많았다. 5시가 되어 나와 저녁으로 뼈해장국을 사서 올라왔어 일찍 저녁을 먹고 문화센터에 다녀왔다. 집에 오면서 중고서점에서 산 톨레 책을 편의점에서 픽업에서 가져왔다. 책이 좀 오래되어 보이지만 기분이 좋다. 며칠 전 도서관에서 재미나게 읽다 말았는데 얼른 마저 읽어 보고 싶다. 오늘 수입 :100만원 지출: 캐시미어 목도리와 모자 50만 원, 구스 다운코트 50만 원 오늘도 꿀처럼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내일이 또 .. 2024. 1. 25. 1월 24일 수요일, 오늘 깜박 한 일. 오전에 서둘러 도서관에 가서 어제 읽다만 책을 다 읽었다. 에세이집이라 술술 재미나게 읽은 터라 금방 한 권을 뗐다그리고 북모리에 올리니 이번달 첫 완독이다. 읽다 만 책들이 많아서 인지 그동안 제대로 읽지 않아서인지 한 달이 다 지나가는데 이제 겨우 한 권이라니.. 남은 1월 동안 열심히 달려 봐야겠다. 점심도 잊은채 7시간 시간 동안 꼼짝 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집에 와서 저녁준비를 하는데 수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뿔싸 오늘저녁에 수현이 집 계약 약속을 깜박하고 했다. 아침까지 잊지 말자고 몇 번을 되새겼는데.. 시간을 보니 약속시간까지 25분이 남았다. 부랴부랴 집을 나섰는데 마침 바로 버스가 왔다. 정류장에서 내리자 마자 뛰어갔다. 오래간만에 달리기를 좀했다. 그리고 약속한 대박 부동산 사.. 2024. 1. 24. 1월23일 화요일, 영하14도 현재온도 영하 14도. 칼바람까지 부니 너무 추운 하루다. 집안일을 모두 끝내고 오후 늦게 은행 도서관에 갔더니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좋은 자리를 잡아 앉았다. 핸드폰을 충전시켜 놓고 어제 읽다만 류시화의 여행 에세이를 읽었다. 인도여행에서 겪은 사람들과의 에피소드인데 작가의 엉뚱하고 신비로운 여행체험이 재미나게 읽힌다. 세 시간 정도 따뜻하고 조용한 도서관에서 졸다 읽다를 반복하니 아쉬운 이용시간이 다 되었다. 집에 오면서 어제 먹은 닭꼬치와 호떡을 사서 갔는데 막내가 학원 간 오빠 닭꼬치까지 두 개를 먹었다. 그리고 저녁으로 된장찌게와삼겹살도 맛나게 먹는다. 내일은 날이 조금 풀리려나.. 내일도 좋은 하루가 기대된다. 참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2024. 1. 23. 1월22일 월요일. 혼자 놀기 오후에 칼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지금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갔다. 아침을 먹고 밀린 빨래도 많았지만 얼른 집밖으로 나왔다. 큰애는 오늘까지 학원에 나가고 내일부터는 집에서 쉬기로 한다고 한다. 막내는 언제 일어나지 모른다. 도대체 몇 시에 잠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일어나는 시간이 오후 2, 3시쯤 일어나니 낮밤이 확실히 바뀌었다. 밤새 휴대폰을 보느라 잠을 제때에 자지 않는다. 아무리 잔소리를 해 봐야 소용이 없다. 그냥 두고 봐야겠는데 도저히 보고 있을 수가 없다. 이 꼴을 보지 않으려고 집을 나와야 나도 마음이 편하다. 둘째도 공부핑계로 새벽에 잠들어 점심때가 다 돼서야 일어난다. 둘 다 밥은 알아서 먹으라고 한다. 막내는 하루 한 끼만 먹는다. 열 시가 넘어 자려고 하면 그때 서야 배가 고프다고.. 2024. 1. 22. 1월21일 일요일 맛있는 하루 바람이 많이 불고 겨울비가 내린 하루 저녁부터 또 많이 추워진다고 한다. 오후에 잠깐 교회카페에 들러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올 때 무척 추웠다. 저녁시간에 집에 오니 아이들은 저녁을 다 먹고 남편과 나는 남은 음식으로 저녁을 간단히 먹었다. 그리고 영화 극한직업을 보며 재미난 시간을 보냈다. 오늘 오랜만에 고등어 조림을 했다. 맛있는 사과 귤 체리도 많이 먹었다. 참 맛있는 하루였다.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펼쳐질까? 기다리던 책이 오면 좋겠고 내일도 카페에 가서 맛있는 라테를 먹고 싶다. 2024. 1. 21. 1월20일 토요일, 문어 아침에 목욕하고 개운한 기분으로 집에 오는 길에 굴 좀 사갈까 하다 생선가게를 둘러보았다. 그런데 마침 살아 있는 문어가 있었다. 아주 싱싱해서 담가져 있는 대야에서 탈출하는 녀석도 있었고 사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구경을 하다 한 마리 사갈까 하는 마음이 생겨 중간크기쯤 되는 문어 한 마리를 골라 담아 왔다. 집에 와서 신나게 남편에게 자랑을 했더니 아침을 먹어서 그런가 반응이 시큰둥하다. 이제 씻어야 하는데 남편에게 부탁을 했더니 축구보는라 관심이 없다. 할 수 없이 씻을 준비를 하는데 소금과 밀가루를 푼다음 호기롭게 문어를 봉지에서 꺼냈다. 순간 문어다리의 꾸물거리는 뻗쳐 나오는 기세에 얼음이 되었다. 튼실하고 기다란 다리들이 사방 뻗치더니 양동이 밖으로 튀어나오듯이 움직이며 급기야 싱크대 밖으.. 2024. 1. 21.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