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9 6월9일 금요일 매점 실수. 내가 학교에서 하는 일은 서비스 업이라는 것을 오늘 깨닫게 되었다. 단시간 근로이지만 학교 매점 일은 서비스업이 확실하다. 점심시간 매점 판매가 한창 바쁠 때 선생님 한분이 오셔서 "어제 주문한 꾸러미 과자 찾으러 왔어요?" "네?" "어제 다른 매니저 님께 주문했었는데 3개..." "제가 연락받은 게 없는데.." 그래서 급히 전 매니저님께 전화를 했더니 깜박 잊어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5교시 뒤에 오시라고 하세요 제가 지금 들어가고 있어요.." 그래서 전달을 해드렸더니 아주 실망한 표정으로 돌아가셨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돌이켜 보니 내가 조그만 더 서비스 정신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꾸러미가 5000원 , 3개다. 1분이면 만들 수 있었고 침착하게 대처했더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었다... 2023. 6. 10. 6월8일 목요일 스포츠 댄스 2기 마감 오늘 2분기 스포츠댄스 마지막 수업을 했다. 3개월 동안 차차차 기본 스텝 왈츠 기본스텝 5가지 정도를 배웠다. 일주일에 한번의 수업으로 진도가 빠르지가 않다. 복습위주로 하다 보니 3개월 동안 거의 같은 동작만 배웠다. 그런데 간단한 발동작만으로도 차차차 음악이나 왈츠 음악에 맞춰 발을 떼도 우아한 걸음이 된다. 매번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과 음료를 준비해 주시는 여사님들이 있어 목요일이 기다려 진다. 다음 분기에도 모두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수업을 마치고 학교에 낼 결핵 검사지를 받으러 병원에 들렀다 학교로 갔다. 날씨가 흐리지만 후텁지근해서 땀 이많이 났다. 이번 주도 매일 학교에 나오게 되었다. 서류를 내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 준비를 해놓고 미뤄 두었던 은행일을 보러 갔다. 한도계좌.. 2023. 6. 8. 6월6일 화요일. 연휴 끝날. 나흘간의 연휴가 끝났다. 남편도 오늘 쉬는 날이다. 하루 종일 텃밭에 나가 풀을 뽑았다. 점심은 비빔밥을 해서 가져갔더니 좋아한다. 맛있게 점심도 먹고 풀을 뽑고 가지 치기를 하고 물을 준다. 나도 상추를 따고 오후 간식으로 맥주와 만두도 챙겨 주었다. 아이들도 오늘은 모두 푹 쉬고 있다. 막내는 한시가 넘도록 자고 일어났다. 오전에는 둘째 머리를 깎아 주었다. 앞머리 길이에 유난히 신경을 많이 쓴다. 눈썹밑 1센티를 꼭 지켜야 한다. 오늘도 그럭저럭 이쁘게 잘 잘라 주었다. 오후에는 이제 꽃이 다지고 잎만 남은 카네이션 화분의 분갈이를 했다. 물을 듬뿍 주었는데 다시 꽃봉오리를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세탁소에 양복을 맡기고 기장을 줄인 이번에 산나의 바지를 찾았다. 조금 더 줄일 것 그랬나 딱 맞는 길.. 2023. 6. 6. 6월5일 월요일 인생선생 연휴기간 동안 날씨가 아주 좋다. 낮동안은 조금 덥지만 아침저녁으로 상쾌한 바람도 살랑살랑 부니 활동하기 더없이 좋은 날이다. 아침 일찍 막내는 친구들과 롯데월드에 간다고 아침 7시에 서둘러 나갔고 큰애도 오후에 미술관에 간다고 한다. 오전에 빨래를 돌려 널어놓고 월요일 댄스 수업이 있어 나왔다. 어제 산 흰 셔츠에 까만 바지를 입었다. 깔끔하고 시원해 보여 기분이 좋아진다. 수업이 끝나고 동네 여사님 한분과 지하철을 타고 장승배기 역에서 내렸다. 여사님은 자전거로 집까지 가신다고 한다. 나는 근처 식당에서 좋아하는 콩나물 국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오늘 도서관에서 읽은 책은 놓아버림이라는 책을 읽었다. 저자의 유명한 의식혁명이라는 책을 읽었고 두 번째 책이다. 에고를 이기고 내면의 자아에 의지해 부.. 2023. 6. 5. 6월4일 일요일. 한강변 산책로 큰애 학원에 데려다주고 여의도 공원을 돌았다. 강옆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한강변 바로 앞 숲길을 따라 걸었다. 이 길은 아직 개발이 안되어 있어 원시림 같은 나무와 숲이 자연 그대로 조용히 펼쳐졌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조용히 일요일을 보내고 있었다. 걷다 보니 야생꽃도 많이 보여 영상에 담았다. 보라색 엉겅퀴, 황금빛 금계국, 붉은 야생 양귀비, 연보라 석잠화, 흰 야생당근꽃, 그리고 여의도 공원의 흰 노각나무꽃, 노란 피나무꽃, 삼색조팝나무, 흰델피니움을 담았다. 쇼츠에 올릴 영상을 많이 찍었다. 샛강 근처를 지나다 작은 개울물에 발도 담궜다. 일상의 여유를 한껏 즐겼다. 여의도를 한 바퀴 돌려다가 한시가 다되었다. 반만 돌아 여의도 공원을 가로질러 여의도 한가운데 분수 공원까지 왔다. .. 2023. 6. 4. 6월3일 토요일 데일 카네기와 함께한 하루. 세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인간의 존재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런저런 생각으로 일 년을 보냈다. 오늘은 데일 카네기의 책들을 읽었다. 그동안 읽어왔던 영적인 내용을 다루는 책들의 내용과 부합하는 내용들이 많다. 자기계발의 고전인 이 책에서 감사와 걱정에 대한 성공사례들은 그 결과가 현실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잘 나타나 있다. 미니 북으로 사서 곁에 두고 항상 읽고 싶어 진다. 특히나 성공 대화법은 나 같이 발표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현실인 내용이 많다. 읽고 또 읽고 직접 적용해 봐야겠다. 나도 발표와 연설에 달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일어 난다. 2023. 6. 3. 6월2일 금요일 나흘 연휴시작 내일부터 나흘간 연휴가 시작되었다. 월요일은 학교 재량 휴일 다음날은 현충일이다. 현충일이 지나면 이제 방학 전까지 대체로 휴일이 모두 지나가고 본격적으로 여름이 오는 느낌이다. 나흘동안 또 잘 지내보아야겠다. 이번 연휴에는 도서관에 오래 머물다 오고 싶다. 읽고 만 책들과 보고 싶은 책들이 많다. 하루 8시간 정도 책만 보면 참 좋겠다. 집안일과 식가 준비로 보통 5시간 정도 잡고 취침시간 7시간 독서 4시간 나머지 6-7시간은 그냥 생각 없이 보내는 시간이다. 금쪽같은 시간인데말이다... 오늘 매점일을 끝내고 공원에서 맨발로 좀 걸었다. 모래길이라 발바닥이 조금 까슬거리긴 하지만 지구와 나의 몸이 바로 닿으니 머리가 맑아지고 편안한 느낌이 든다. 걷다가 조깅도 조금 했다. 심박수는 122까지 올라갔다.. 2023. 6. 2. 6월1일 목요일 십분동안 급히 쓰다. 어제 일기를 써야겠다. 어젯밤에는 봉사하는 엄마들과 함께 친목모임이 있었다. 간단한 맥주와 안주와 함께 점심 매점 봉사를 같이 하는 엄마들이 6명 모였다. 말이 없는 엄마3 대화를 주도하는 엄마 3 아이들 걱정이 대부분 대화의 소재이다. 쉴틈이 없었다. 나는 그제 밤에 잠이 조금 모자라 피곤한 상태였는데, 열 시가 넘어서서 다행히 파장을 했어 다행이다. 집에 와서 매직을 다 읽었다. 그리고 잠을 잘때 마다 오늘 감사할 일을 되뇌며 잠이 들었다. 오늘은 매점이 쉬는 날이라 오전내내 문화교실 수업을 하고 집에 와서 쉬었다. 그리고 갑자기 예금 만기 문자를 보게 되어 급하게 은행을 방문해서 조금 이율이 좋은 은행으로 옮겨 예금을 했다. 주식계좌에 잠자고 있던 얼마간의 현금을 인출했다. 그리고 여름 셔츠와 남편.. 2023. 6. 1.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