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7 10월 5일 토요일 가을 맞이 맑고 서늘한 가을 날이었다. 집에서도 긴팔을 입어애 될 날씨다. 요사이 자다가 어깨가 서늘하고 오한이 들어 오늘 바닥 난방을 해야 될 것 같다.아침에 거실과 아이들 방의 온수매트를 연결해 주었다. 금방 따뜻해지니 바닥에 등을 대고 눈을 감고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누워있었다. 전기 매트들아 "지금 부터 내년 봄까지 잘 부탁한다."그리고 각방의 긴 여름 내내 수고한 선풍기들도 모두 깨끗이 청소해 배란다 창고에 올려두고 내년을 기약했다.주말 오늘도 하루종일 빨래와 집안일을 하고 나니 오후 늦은 시간이 되었다.짬짬이 목도리를 뜨고 조끼도 시작했다. 세개를 한꺼번에 뜨고 있다. 급한 것과 지루한 것을 참지 못하는 것이 뜨개에서도 성격이 드러난다오늘 집안일을 거의 다 해놨으니 내일은 목도리 2개는 마무.. 2024. 10. 5. 10월4일 금요일. 큰애 알바집 방문. 또 다시 주말이 왔다.시간이 정말 빨리 흐른다.어제 너무 늦게 잠이 들어 지금 이 시간 눈이 너무 피곤해서 뜰수 가 없다.저녁에 큰애 알바 하는 빵가게에 가 보았다.어제 문이 잠겨지지 않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은근이 다른 부모처럼 한번 들여다 봐 주길 바라는 것 같아 겸사겸사 들러 보았다. 마감이 아홉시 반이라 저녁을 먹고 난후 서둘러 마을 버스를 타고 갔다. 아파트 입구 상가의 빵집이 있었다. 본점은 사당동에 있고 이곳은 분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딱 마감 시간에 도착했다. 빵이 거의 다 팔렸고 마감 준비를 끝내고 있었다.제법 가게가 생각보다 크고 깨끗했다.문을 오늘 아침에 고쳐 놓았다고 한다, 잘 잠그고 쓰레기를 버리고 집으로 오면서 다리가 아프다고 한다.집에 가서.. 2024. 10. 4. 10월3일 목요일 2024년 개천절 개천절. 단군할아버지가 오신 날. 저녁에 아이들과 오랜만에 떡볶이를 시켜 먹으면서 오늘 단군할아버지 오신날이다.~라며 모두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단군 할아버지가 아니였으면 우리가 태어났겠냐 했더니 아이들이 웃는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하느님의 사명을 받들어 이 땅에 오셨다고 생각한다.5천년 동안 이 사명은 아직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영원 할 것이다. 아침에 부지런히 막내목도리를 끝냈다.참으로 신기하게도 20-30 센티 정도 남기고 마무리가 되었다. 한 단만 더 떴어도 모자를 뻔 했다. 실이 여유가 있지 않아 완성을 못할 까봐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다. 귀여운 아이보리 목도리다. 뜨개가 처음이라 올 겨울 식구들 모두 하나씩 목도리를 짜 주려고 한다.둘째는저녁에 다이소에 가서 부드럽고 먼지가 나.. 2024. 10. 4. 10월 2일 수요일 어제 비온후 기온이 뚝 떨어졌다.긴팔겉옷과 가을 바지를.찾아입었다.어제 쿠팡에서 시킨 옷장 정리함 모서리가 깨져 반품했는데 아침에 새 옷장이 배달이 되었다.반품 물건은 오후에 가져갔다.어제 막내가 옷을 모두 정리해 넣어 두었는데 다시 고대로 넣어 두었다.비염이 심해져 어제부터 코를 훌쩍이고 있는데 아침에 미역국을 끊여 주었더니 맛있게 먹고 갔다.알바 갔다 왔어는 목도리를 붙잡고 저녁내내 시간을 보냈다.모양이 살짝 비대칭이지만 그럭저럭 완성이 되어간다.날이 건조해지기 시작하니 발 뒤꿈치가 또 갈라지기 시작한다. 또 부지런히 로션을 바르고 토시를 신어야 겠다. 오늘의 수입 일억 8300만원오늘의 수입 일억 8300만원 재단 기부 2024. 10. 3. 9월30일 월요일. 2024년 9월의 마지막 날.낮기온이 올라 조금 더운 날이다.반소매 반바지 차림이 아직까지 시원한데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해서 산책하기 딱 좋은 날이다.9월엔 무슨 일이 있었나? 무슨생각을 했나.내일 찬찬히 들여다 봐야겠다 내일 10월 1일은 국군의 날,임시공휴일이다. 아이들 학교도 쉰다.그리고 내일 모레는 개천절 또 쉰다. 징검다리 휴일 이다 알바할때 손가락 관절 통증으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 까 했는데 생각보다 통증이 없어 다행이다. 지난 밤에는 발가락 까지 통증이 느껴지는 듯 했는데 너무 신경을 써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자고 나니 없어 졌다.환절기라 기온이 떨어지면서 면역력도 떨어진것인지 감기도 아닌것이 몸살이 살 짝 온 것 같기도 하다.오늘 김주환 교수의 영상을 보다 아프면 잘 먹을 생각보.. 2024. 9. 30. 9월27일.일요일 무지의 장막 남편은 이번 주에도 사무실에 나갔다.간만에 일감이 들어와 지난 주 부터 주말 없이 일을 하고 있다. 납품이 10월 초까지라 하니 한 두주 무척 바빠진다.어제는 도시락을 싸서 갖고 갔는데 오늘은 남은 반찬이 있어 싸지 말라고 한다. 친구가 보내준 메론을 반통 깍아 가지고 갔다.김밥을 싸고 아이들을 깨웠다. 아침겸 점심을 먹었고,뒷정리를 하고 오랜만에 도서관에 왔다.내일까지 반납 할 스리 라마나 마하리쉬 책을 한권 들고 왔다. 내용이 무척 좋았다. 생각하고 음미하다 보니.. 잠이 온다. 졸다 깨다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다.36쪽까지 읽었다. 집에 갈 준비를 한다.'우리는 참자아 자체다. 해탈이란 미래의 어느 때에 얻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있다.우리가 할 일은 무지의 장막을 걷어 내는 일 뿐.. 2024. 9. 29. 9월28일 토요일 나에게 주어진 것은 오늘 하루. 이현주 목사님의 설교를 오랜만에 들었다.'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지금 이 순간뿐, 과거 미래는 나의 것이 아니다.' 즉, 언제 어떻게 될 줄 모르니 후회와 걱정은 해 봐야 소용이 없다라는 말이다. 목사님 설교는 언제나 명쾌하고 깨달음을 얻는다. 하루 종일 빨래를 돌렸다. 이불, 속옷 , 겉옷, 양말 .따로 따로 분리해서 세탁을 하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겉옷도 흰옷은 손빨래를 했는데. 하고 나니 손가락 마디마디가 에린다.알바 하면서 더 손가락 관절이 붓고 통증이 심해 졌다관절 영양제를 더 알뜰히 챙겨 먹고 오늘 염증에 좋다는 차가 버섯가루도 물에 타서 마셨다.꾸준하게 먹어 봐야 겠다.이제 손을 쓰는 일은 조금 조심해야 겠다.점심엔 읽지 못한 책을 반납했다. 작은 도서관 사서보조 여사님과 반갑게 인.. 2024. 9. 28. 9월27일 금요일. 메론 한주가 다 갔다.아침에 남편 친구 병권씨가 멜론을 택배로 보내주었다. 7월에도 한 상자를 받아 잘 먹었는데 , 남편에게 잘 받았다고 고맙다고 전해 달라고 했다. 열어보니 중간 사이즈 4개가 들어가 있다. 바로 잘라 깎아 먹어보니 여름 때 보다 달고 단단하다.날이 너무 더워 메론이 이제야 맛이 들었나? 오늘 과일을 좀 사야 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마침 또 멜론풍년이다. 점심때가 다되었다. 구름 한점 없는 가을날이다.날이 선선해지니 모기가 많아졌다. 새벽에도 큰애가 방에 모기 때문에 나와 거실에서 잠을 잤다. 오전에 집 앞 어린이집 아이들이 공원에 나와 놀았다.창밖으로 아이들의 웃음소리, 노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제는 점심시간이라 모두 들어가고 참새소리만 짹짹 들린다. 공원의 벚나무의 초록 잎들이 조금씩 색.. 2024. 9. 27. 이전 1 ··· 3 4 5 6 7 8 9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