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일상다반사428 11월30일 수요일 오늘의 기록 영상의 기온에서 오늘 갑자기 영하 7도로 떨어졌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운동을 하러 갔는데 어르신들이 안 나오셨다. 알싸한 찬 바람을 맞으면서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즐긴 것 같다. 어깨 통증을 없애려고 열심히 오늘도 원을 그리는 팔운동을 좌우 100개 정도 돌렸다. 그런데 통증은 준 것 같은데 조금만 것도 오른쪽 어깨에 멜 수가 없다. 하여간 여사님들이 이 운동을 하면 나을 수 있다고 하니 열심히 해 볼 것이다. 집에 돌아와서 일찍 오전에 도서관에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화장실 청소를 갑자기 하게 됐다. 타일 사이 검은곰팡이를 제거했다. 말끔히 지워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하고 나니 화장실이 깨끗해진 느낌이 든다. 점심을 먹고 2시가 넘어 집을 나섰다. 가는 길에 막내를 만났는데 옷을 잘 챙겨 입지 않아.. 2022. 11. 30. 11월 27일 일요일 조카 결혼식 날씨가 조금 흐리다. . 아침에 운동을 하고 일정을 보니 사촌 큰오빠 둘째가 결혼을 하는 날이었다. 축의금을 미리보냈다. 서울에 있는 고모들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다.오빠는 금요일 울산에 내려가서 오지 못했다. 오후시간이지만 식장이 송파구라 일찍 준비했다. 입을만한 옷을 이것 저것 입어 보다 모직 바지와 즐겨입는 베이지 니트과 캐주얼한 가방을 들었다. 전철을 타고 천호역에 도착했다. 여기는 19년도 한창 미용사 자격증 따고 취업하기 위해 미용학원을 다녔던 곳이다. 새삼 그때 일과 같이 배웠던 사람들이 생각이 난다.다들 그 길을 가고 있을까 아님 나처럼 한때로 보내고 다른 일을 하고 있을까 그때도 이맘때쯤이었다. 한 삼개월간 매일 열심히 다녔다. 예식장은 바로 전철역 앞에 있어 시간을보니 30분 일찍 왔다.. 2022. 11. 29. 22년11월26일 토요일 오늘의 일상 아침 운동을 하고 집으로 오니 막내 책상이 배달이 되어 있었다.큰애는 학원에 가고 둘째는 자고 있었다. 막내는 안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 남편이랑 조립을 했다. 흰색의 책상이 조립을 끝내고 나서 안방에다 책상을 놓았다. 방이 하나가 부족하다. 하여간 안방이 막내방이 되었다. 그리고 다른 소품들은 정리하여 버렸다. 방이 깨끗해 졌다. 중학생이 되는 아이에게 책상을 너무 늦게 사준 감이 있지만 불만은 없어 보인다. 본인 소품을 가지런히 정리해 놓았다. 토요일은 댄스교실이 있는 날이라 부랴부랴 나왔다. 도착하니 개인연습을 하시는 분이 수업 중이고 내가 제일 먼저 왔다. 오늘길에 귤 한봉지도 사들고 왔다. 그런데 다른 여자 분도 한바구니 사들고 오셨다. 귤 풍년이다.간식은 맨날 여자분들이 갖고 오신다. 쉬는.. 2022. 11. 29. 11월24일 목요일 오늘의 일상 오늘은 시장 도서관에 왔다. 여기는 사람이 별로 없다. 하지만 시설은 카폐 못지 않다. 책은 많이 없지만 집중이 잘된다.이제 미뤄두었던 일기를 쓰고 있다. 남편은 오늘 부터 늦을 거라고 한다. ( 남편이 집에 들어 온지 보름 정도 되었다. 사실 6개월 동안 집에 들어 오지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다.내가 무서워서 그런건지 미워서 그런건지...) 지난 번 친정에 가서 돌아오니 집에 있길래 한번 웃어 주었더니 그 뒤로 집에 들어 왔다. 이런 저런 마음 고생을 한 티가 난다.부부와 남녀 심리에 대한 책을 몇권 읽었다. 이번 기회에 남편의 내면 아이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냥 잘 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후에 막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갑을 잊어 버렸다고 엄청 속상해 한다. 이제 집에 가면 잘 .. 2022. 11. 24.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