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일상다반사428 4월13일 목요일 오늘도 에고의 늪에서 .. 11시가 훌쩍 넘었다. 열 시 반에 잘 준비를 모두 끝냈는데 또 에고의 속삭임에 넘어가 한 시간을 눈요기를 하며 보냈다. 빨리 정리하고 자야겠다. 2023. 4. 13. 4월12일 수요일 내옷 정리 어제는 바람이 무척 많이 불면서 비도 흩뿌리는 날씨였는데 오늘은 아주 화창하게 개어 맑고 깨끗한 하루가 되었다. 감사한 날이다. 오늘은 학교 봉사가 있는 날이다. 요즈음은 희망자에 한에 매점 봉사를 하는 학생을 배치해서 3명이서 하고 있다. 매점매니저님은 계산을 하고 학생은 물건을 내주고 나는 질서유지와 운동장 청소를 한다. 전보다 수훨해 졌다. 오늘 같이 활동하기 좋은 날은 전교생이 많이 와서 바쁘다. 달콤한 음료와 물을 많이 찾는다. 아이들 모두가 순수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매정 봉사를 끝내고 집으로 왔다. 보통 때는 마음 내키는 도서관으로 가는데 오늘은 점심도 먹고 나머지 청소를 하기 위해서이다. 점심을 먹고 빨래를 하고 내 옷 정리를 일단 시작했다. 정리의 힘에서는 옷을 모두 꺼내놓고 하나하나 .. 2023. 4. 13. 4월11일 화요일 갑자기 신발 정리. 오전에는 애들 이불을 세탁했다. 그리고 어제 닦다만 창을 닦아 보았다. 바깥면은 손이 닿지 않아서 집안에서 보니 닦으면과 차이가 난다. 창을 떼지 않는 한 닦을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갑자기 신발장을 열었다. 온갖 신발들과 잡동사니들이 엉켜있다. 신발과 이런 것들을 모두 밖으로 꺼냈다. 남길 신발과 버릴 신발을 골랐다. 일단 아이들 흰색 실내화다. 중간중간 버렸지만 아직도 몇 켤레가 있다. 모두 종량제 봉투에 넣었다. 그리고 조카가 신지 않아 형님한테 얻어온 구두, 너무 앞코가 날씬해서 아저씨들이 신을 만한 구두가 아니다. 이건 말짱해서 당근에 올리기로 한다. 그리고 운동화들이다. 애들것 남편들 내 것 밑창이 닳은 것은 모두 버렸다. 그리고 제일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두 개의 인라인 스케이트와 소품.. 2023. 4. 11. 4월10일 월요일 청소가 점점... 댄스교실을 마치고 나오면서 큰애한테 전화가 와 있다. 이 시간에는 학교에 있을 시간인데 하면서 전화를 했더니 조퇴를 하고 집에 와 있다고 한다. 점심도 안 먹어서 햄버거 사 오란다. 집에 갔더니 소파에 앉아 있다. 지난주처럼 신물이 나고 심장이 떨렸다고 한다. 콜라와 햄버거를 먹고 누웠다. 팔이 아프다고 해서 주물러 주었다. 그리고 한숨 잔다. 둘째 셋째가 들어와서 햄버거 하나씩을 먹는다. 간식으로 배가 부를 것 같다. 조금 쉬었다가 무얼 할까? 도서관에 갈 시간도 애매하고 해서 청소를 시작했다. 주방과 거실의 묵은 때를 알코올에 묻혀 닦아내었다. 검은 때가 무지하게 많이 나온다. 오래된 기름때들이라 한 번에 잘 닦이지 않는다. 팔에 힘을 주어 박박 문질렀다. 그리고 거실창, 창틀, 전기 스위치 사이의 .. 2023. 4. 10. 이전 1 ··· 70 71 72 73 74 75 76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