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일상다반사428 4월9일 일요일 무얼쓸까? 무얼 쓸까? 생각이 안 난다. 하루종일 청소를 하면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알아차림? 작은 깨달음? 같은 것이 있었는데, 지금 이 순간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메모장을 항상 지니고 다녀야 될까 보다. 오늘 무엇을 했나... 아침에 남편과 큰아이가 나가고 (아 오늘은 남편의 도시락을 싸서 보냈다.) 정리의 힘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아침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방마다 걸린 커튼을 뽑아 세탁을 하고 널었다. 그리고 흰옷과 속옷을 손빨래 했다. 아이들 아점을 주고 커튼과 빨래를 널었다. 재생하여 다시 들었다. 굉장히 좋은 내용이 많았다. 작가도 양자 도약을 알고 있는 것일까? 정리는 서서히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완벽히 버려서 정리를 하지 않는 일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나도 정말 그러고 싶다. 그러고 보.. 2023. 4. 9. 4월 8일 일요일 10년만에 세탁 날씨가 아주 맑고 시원하다. 비 온 뒤라 공기도 깨끗하고 기온도 조금 내려갔다. 아침에 커튼을 뽑아 세탁기에 돌렸다. 이사 와서 내가 만들어 단 커튼이다. 오래되어 색이 많이 바랬다. 새로 살까 싶기도 한데 일단 세탁해 보고 결정해야겠다. 세탁기를 돌려놓고 공원에 운동 겸 해서 도서관에 갔다. 오전에는 잘 가지 않은데 오늘은 오후 내내 집안일로 책 볼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짬을 내었다. 빌려온 글쓰기 책을 다 읽고 반납했다. 그러니 딱 점심시간이다. 공원에 올라가 30분가량 가볍게 운동을 했다. 집에 오니 아이들이 일어나 있다. 이불을 개고 김치볶음밥을 해서 점심을 먹었다. 세탁이 다된 커튼을 옥상에다 널었다. 먼지가 많이 나왔다. 이제 다시 곤도 마리에의 정리의 힘 오디오 북을 열었다. 청소를 시작했다.. 2023. 4. 9. 4월 7일 금요일 정리의 힘 벌써 주말이다. 이번 주에는 무얼 읽어 보았는지 체크를 해봐야겠다. 날씨가 활짝 개었다. 그제부터 내린 비로 벚꽃이 다 떨어지고 그사이 초록잎이 많이 났다. 느티나무 잎도 많이 돋아나서 거실에서 보는 공원의 풍경이 벌써 여름빛이 나기 시작한다. 오전에 집안일을 하면서 오디오 북으로 을 읽으면서 했다. 어제부터 조금씩 청소를 하고 있는데 오늘은 냉장고 청소를 시작했다. 집 안에 물건을 별로 없지만 전체적으로 정리와 청소를 소홀히 하며 살았다. 자질 구레한 물건과 묵은 때가 많다. 일단 냉장고의 묵은 음식을 버렸다. 기한이 지난 소스와 십 년 전에 엄마가 담궈 준 간장을 버렸다. 아가씨가 준 얼려놓은 떡도 버렸다. 그리고 눌러 붙은 음식 자국이 있는 선반을 물로 씻고 다시 정리하였다. 김치 냉장고와 같이 정.. 2023. 4. 9. 4월6일 목요일 주민센타 스포츠 댄스 입문 10시에 주민센터에서 하는 스포츠댄스 첫 수업이 있는 날이다. 우선 집에서 가까워 참 좋다. 다른 프로그램도 수강을 해 볼까 하는 마음이 생긴다. 어제 비가 제법 왔는데 오전에도 조금씩 비가 흩뿌리고 있다. 우산을 쓰고 주민센터에 갔다. 얼마 전에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깨끗하고 면적도 훨씬 넓어졌다. 4층 강당으로 올라갔다. 다들 나이가 있으신 여사님들이 많이 오셨다. 내가 제일 어리다. 다행인지 남자분들은 없으시다. 편하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14분 정도 오셨다. 강사님이 출석을 부르고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인상이 좋아 보이신다. 오늘부터 배울 종목은 차차와 왈츠라고 한다. 여자 남자를 나누었는데 나는 남자파트를 했다. 기본 발동작을 한 시간씩 배우고 파트너와 맞추어 보았다. 땀이 날 정도.. 2023. 4. 7.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