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79 9월5일 목요일 오늘의 아이들 열시가 넘어 알바를 마치고 온 첫째가 하소연을 늘어놓는다. 손님이 너무 많아 혼자 하는 알바 첫날 실수도 많았고 계산도 잘 못해 엄청 헤맸노라고 한다. 어떤 손님은 바쁜 와중에 계산을 하지 않고 가고,지진열 빵이 바닥에 떨어져 할 수없이 그 빵을 구입해서 들고 왔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잠시도 쉬지 않고 일을 해서 진이 다 빠져 앉아 있다.흠흠, 본래 행동이 좀 느린 아이가 얼마나 얼이 빠져 바쁘게 일을 했는지 상상이 된다. 시간이 되면 한번 들러 기 좀 넣어 주고 와야 할 것같다.둘째는 영어학원을 그만 다니고 혼자 인강으로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한다. 성적이 오르지 않으니 본인도 답답한 모양이다. 다시 단어와 문법을 해야 될 것 같다고 하는데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 2024. 9. 6. 9월4일 수요일 고된다. 저녁 손가락이 아파 타자가 치는 것이 힘들다.오늘은 각자 하는 일을 바꾸어서 했는데 하루 종일 되락을 씻었다. 네시간을 내리 작업을 했는데 이 또한 만만하지 않다. 오랜만에 고된 노동을 한다.손가락 마디마디가 쑤신다. 집에 왔어 저녁을 먹으면서 한시간 가량 숨을 돌리고 있는데 어깨랑 손가락이 저릿저릿하고 힘이 없다. 그런데 퇴근해서 들어 오는 남편을 보니 이상하게 조금 힘이 나는 듯 하다. 잔반으로 돼지 두루치기를 챙겨 왔다. 데워서 먹었는데 부페음식과 똑같은 맛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먹지 않았다. 버리기 아까워 매일 팔고 남은 반찬과 밥을 싸온다. 덕분에 저녁 찬거리가 한 두개 생겨 좋다.아침에 무탄트 메시지를 다 읽고 블로그에 인스타에 올렸다. 그리고 다음에 읽은 책은 에릭 프롬의 소유.. 2024. 9. 4. 9월3일 화요일 국통까기 오늘은 손가락마디가 쑤신다.어제 플라스틱 국그릇을 너무 많이 깠다.안쓰던 관절을 갑자기 많이 쓴 덕에 손가락과 어깨 근육통이 생겨 오늘 하부터 오른 손을 많이 쓰기 시작했다조금 두고 보면서 좌, 우 손을 바꿔가며 일을 해야겠다. 다행이 사장이 내려왔어 나머지 국통을 같이 깠다. 속도도 붙고 해서 금방 4자루가 끝이 났다.그런데 이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될까 싶다. 내용물만 버리니 이물질이 많이 묻은채 재활용 봉지에 담기는 데, 전처럼 한번 물에 헹겨 버리면 좋겠는데, 시간상 그렇게 하기 어려운 모양이다.같이 일하는 두명은 모두 미혼이다. 한명은 요식업을 하다, 좀 더 큰 가게를 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2년을 넘게 이일을 한 여자 분은 김해가 고향이라고 한다.둘 다 성실하고 착한 사.. 2024. 9. 3. 9월2일 월요일 .믿음 오늘 아이들이 모두 개학날이라 아침시간을 혼자 조용히 보내게 되니 좋다.얼마전 알라딘 중고 매장에서 구입한 뮤탄트 매세지를 읽어 보기로 했다.호주 원주민을 방문한 여자 의사의 기행문이라고 할까,, 원주민들은 외부세상에서 온 그녀를 돌연변이라는 의미로 뮤탄트라고 불렀다.본연의 인간의 모습을 자신들이라고 생각한 모양인데, 그녀가 원주민들과 여행하면서 겪은 신비한 현상과 사는 모습을 보면 그녀가 왜 돌연변이종인지 이해가 된다.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필요한 것은 제때 풍족하게 얻게 되고,기적적인 자연 치유의 모습도 보게 된다. 그들의 문명에서 거의 동떨어진 삶을 보면 이것이 가장 자연스런 인간 삶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되었다.거긴에 깊은 신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믿음... 분명히신은 나를 보살피고.. 2024. 9. 2.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1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