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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9일 금요일 기적은 매일매일 볼 수 있다. 오전에 발성연습은 아이들이 일찍 나간 덕에 아주 연습을 많이 하게 되었다. 조금씩 내 목소리를 찾아가는 듯해서 신기하면서 기쁜 마음이 든다 둘째가 학교에서 일찍오더니 학원공부보다 혼자 공부해 보겠노라는 반가운 말을 했다. 성적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는 것도 학원공부가 뭔가 자기 공부에 도움이 되지 못한 듯하다. 잘 되었다 .공부는 스스로 절실해서 해야 하는 것이다. 오후에는 산책겸해서 도서관으로 걸어가는데 요즘 꽃들을 지천에서 볼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 오늘 꽃잔디와 영산홍을 찍어 톡에다 올렸다. 매일매일 세상은 기적을 만들고 있다. 오늘의 수입 6100만원 지출 6100만 원. 도서관건립 기증 2024. 4. 19.
4월17일 수요일. 연습 오전에 명상수업을 듣고 발성연습을 했다. 이제 소리가 귀에 들리고 톤도 조금 단단해진 느낌이 든다. 게다가 배 짜기 연습으로 뱃살도 조금씩 빠지고 있다. 매일 소리 내어 연습하는 것이 아랫집. 윗집에 소리가 울릴 것 같아 마음이 쓰인 지만 소리가 좋아지는 것이 신기하기도하고 발성하는 자체가 재미가 있다. 아나운서 같은 목소리와 여유로운 마음이 생길 때까지 끈기 있게 나아가야겠다. 자기계발 온라인 수업 3일 차. 오늘은 하루 쉬었다. 처음 며칠 동안은. 여러 수강생들의 질문이 많아 톡방이 아주 번잡하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난 뒤 소모임에도 참여해야겠다. 오늘은 요가난다의 자서전을 조금 더 읽었다. 무척이나 흥미로운 책이다. 갈매기 조나단처럼 시공간을 초월하는 인간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 불가능한 것이 .. 2024. 4. 17.
4월16일 화요일.꽃이 피는 과정은 우주의 법칙에 따라 정확하고도 완벽하게 '마찬가지로 지구 위의 각 개인도 우주의 법칙에 따라 완벽하게 길러지고 배우고 삶을 살아간다.' 오늘 읽은 요가난다의 책에서 가슴에 와닿은 대목이다. 꽃은 반드시 핀다. 나도 그렇다. 오늘의 수입. 6000 만원 지출 6000만원 로스앤젤레스 SRF 센터 방문, 여행 2024. 4. 16.
4월15일 월요일. 행복한 하루 하루 종일 봄비가 촉촉이. 내린 날이다. 마음도 차분해 지고 따뜻한 차 한잔하고 싶은 날. 오후에 단골 카페에 가서 온라인 수업도 듣고 책도 보고 근사한 시간을 보냈다. 저녁엔 신나게 춤도 추고 왔다.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 오늘의 수입5900만원 지출 5900만 원. 2차 도서관 건립 기부. 2024. 4. 15.
4월14일 일요일 자연은 빈틈이 없다. 갑자기 더워졌다. 한낮온도가 30도란다. 점심 먹고 도서관 가는 길에 생각 없이 입은 겉옷이 너무 더워 옷을 벗고 반팔차림이었지만 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그런데 이렇게 날씨가 변덕스러운 건 분명히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비가 많이 오던지 가뭄이 들던지 기온이 올라가던지 내리던지 바람이 세게 불던지... 이런 날은 아마도 나무들과 생물들에게 신호를 주는 것이리라. 이를 테면 이 정도 더위인데도 아직 꽃을 피우지 않는 식물들을 깨우고 앞으로 꽃을 피울 식물에게 준비를 미리 시켜놓아 제 때에 꽃과 열매를 맺으라는 자연의 섭리 같은 거 말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보니 내일은 아마 비가 오지 않을까 싶다. 친절한 자연은 또 더위에 지친 땅과 생물들에게 또 단비를 주어 생기를 준다. 자연은 빈.. 2024. 4. 14.
4월 13일 토요일. 글을 잘 쓴다는 것...ㅠㅠ 오후에 김영삼 도서관에 다녀왔다. 오늘날이 반팔차림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봄볕이 따가웠다. 가는 길에 점심으로 샐러드도 사서. 도서관에서 먹고 우연히 와인 강의도 들었다. 와인에 대한 역사와 질문시간으로 두시간 정도 들었는데 그럭저럭 재미가 있었다. 4시에 마치고 나니 책볼 시간이 조금 남아 조금 앉아있다,책도 한 권 빌렸다. 김영민 교수의 '공부란 무엇인가'라는 책이다. 이 책에서 단어의 개념과 비문에 대한 경고에 관한 내용이 읽다 조금 찔렸다. 비문이 뭔지 찾아보았다. 문맥과 문법이 맞지 않은 글이란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나의 글쓰기는 완전 쓰레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문맥도 단어의 개념도 글의 주제도 뒤죽 박 죽인데... 나도 글을 잘 쓰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연습이고 이렇게 매일. 매일 무얼 .. 2024. 4. 13.
4월 12일 금요일. 숨은 신이다 오전에 발성연습과 명상수업을 듣고 도서관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말하기 영상이 뜨길래 들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이 작가에 대한 책도 빌렸다. 명상에서, 내 안의 신과 연결되는 것이 '숨'이라고 했다. 숨은 신이라고 했다. 말을 할 때 소리는 숨을 통해서만 나온다. 말은 신의 등을 타고 나오는 것이다. 숨에 의지하자. 신 이신 숨에 의지 하자. 그러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저 마음 놓고 편히 쉬고, 숨을 뱉으면 된다. 오늘의 수입 5600 만원. 감사합니다. 지출 5600만원 아마존 나무 심기 기부 2024. 4. 12.
4월11일목요일 다경이 가 집에 있는 목요일은 불편하다. 일어나기 전에 얼른 나 왔다. 오늘은 동네 도서관에 왔는데 아무도 없어 혼자 자리를 잡아 앉았는데 너무 좋다. 유튜브 화상 수업도 듣고 발성 연습도 하고 좀 졸기도 하고 명상도 하고 암튼 도서관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고 에너지 충전이 된다. 저녁 준비를 해놓고 오랜만에 문화센터 가서 춤도 추었다. 오늘의 수입 5600 만원 오늘의 지출 5600 만원 재벌처럼 쇼핑하기 . 2024.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