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8 5월 6일 월요일 느긋하게 일어나 남편과 아침을 먹고 출근을 하고 나는 오전 내내 티브이를 보았다. 홈쇼핑도 보고 여행 관련 예능 프로그램도 보았다. 그런데 별 재미가 없다. 점심을 먹고 아이들 먹을 찌개를 만들어 놓았다. 오후엔 비가 그치면서 쌀쌀한 날씨가 되었다 단골 카페에 가서 인터넷 강의를 듣고 노트 정리를 해보고 오래간만에 여유 있게 시간을 보냈다. 늦은 저녁에 집에 오니 큰애는 아직 귀가전이다. 씻고 자야겠다. 오늘 수입 7300만원지출 7300 만원. 엄마용돈 드림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24. 5. 6. 5월 5일 일요일 마음 다스리기 어린이날이 일요일이라 내일이 대체휴일 날이다. 어제부터 내린 비가 내일까지 온다고 한다. 텃밭에 채소들을 좀 잘라 와야 되는데 하루종일 비가 내려 아쉽다. 부추전이 먹고 싶은데 내일 잠깐 비가 그치면 잘라와야겠다.오늘 큰애와 말다툼이 있어서 저녁 외식도 취소하고 기분이 다운이 되어있다.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릴려고 한다.올해 첫 참외를 먹었다. 국산 과일값이 비싸 대신 남편이 망고도 사 왔어 아주 맛나게 먹었다. 행복하다.오빠는 어제 내려온 민솔이와 밤차로 내려가고 엄마혼자 소파에 누워 주무시고 있다.아침에 마음이 슬프다고 하시며 우울해 하셨어 음악으로 위로 받으시라고 박인희씨의 노래를 톡으로 보내드렸다. 내일 하루 푹 쉬시며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라본다.. 오늘의 수입 7200 만원 지출 7200 .. 2024. 5. 5. 5월 4일 토요일 심란한 하루였다. 집에 오니 막내가 빨래를 돌리고 방을 닦고 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가서 일을 좀 도와주고 퇴근하면서 큰애 생일케이크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큰애랑은 아직 서먹서먹하다. 간단히 축하를 하고 저녁은 이런저런 간식으로 때웠다.오후에 고모가 전화를 하셨다. 다음 응급시에는 산소호흡기를 하지 않도록 부탁을 하셨다. 오빠는 또 꼽자고 하는데 이번에는 정말 그러지 말아야 겠다. 부디 이겨내시고 다시 걸으셨으면 좋겠다. 오늘의 수입 7100 만원 지출 7100 만원 독거 노인 돕기 기부감사합니다. 2024. 5. 4. 5월 3일 금요일 암요양병원 동생과 암 요양병원 두 군데를 보고 왔다 둘 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다.한 군데는 시설이 무척 좋았고 다른 곳은 경험이 많은 곳이라 동생과 선택이 갈렸다. 둘다 시설이 좋다.어찌 되었든 아버지가 빨리 퇴원하기만을 소망한다 오빠가 월요일 까지 집에 있으니 내일 새벽 나는 집으로 간다. 막내가 늦게 세탁기를 돌리느라 야단이다. 2024. 5. 3. 5월2일 목요일 면회 어젯밤 나는 솔로를 재밌게 보았다. 여자 남자 모두 훌륭한 성품과 외모가 돋보였다. 한참 나이가 많은 나도 그들의 성장스토리에 감명을 많이 받았다. 다보고나니 자정이 넘어 잠이들어 오늘 아침 늦잠을 잤다.새벽에 오빠는 서울로 놓고온 약을 가질러 가고 엄마와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엄마를 부축해서 텃밭으로 산책겸해서 가서 둘러 보고 쑥이며,아무렇게 자라난 취나물,근대를 잘라왔다. 오고가며 지인 할머니 아젔들을 만나 서로 안부를 전했다. 다들 엄마의 다리 회복을 빌어주고 걱정해 주셨어 고맙고 감사했다.날이 맑고 시원해서 엄마랑 손잡고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다.중간에 화장실이 급해 마침 상가안 화장실을 보고 갔다가 잠겼길래 돌아오는데 마침 건물 부동산사무실 사장님이 보시고 고맙게도 화장실 비밀번호를 알려주어 편.. 2024. 5. 2. 5월1일 수요일 수술3일차 오후에 오빠 엄마와 아버지 면회 다녀옴.엄마, 오빠 알아보시고 고개 끄덕이셨다고 한다.감사한 일이다. 부디 내일은 일반 입원실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오전에는 바람이 무척 많이 불고 흐린 날이었다. 바람을 맞으며 시장에 국과 찬거리를 사 왔어 꽈리고추 멸치 볶음과. 버섯을 만들어 놓았다. 입맛이 예민한 엄마도 맛있다고 하셨어 다행이다. 이번주는 오빠가 휴가라 나는 집에 다녀올까하다 아이들이 엄마를 그리워할 때까지 좀 오래 머물기로 했다. 그런데 남편이 아이들 밥 챙겨 주는 것이 미안하다. 오늘의 수입 6900 만원오늘의 지출 6900 만원 난민 돕기 기부. 감사합니다. 2024. 5. 2. 4월 30일 수요일. 아버지 수술 어제 아버지는 결국 수술을 하셨다. 아침에 일어나면서 꿈이었나 믿기지가 않았지만 이내 현실임을 자각하고 체념하고 말았다. 어제 서울 고모도 오시고 큰어머니도 오셨다.아버지는 어젯밤 늦게 마취에서 깨어나셨다. 오늘 오후에 잠깐 면회를 볼 수 있다고 했어 마침 서울 귀옥이 고모도 내려오고 했어 고모 두 분이서 아버지를 보고 나오셨다.그리고 병영 작은아버지 댁에 가서 다 같이 저녁을 먹고 집으로 왔다. 엄마는 피곤하셨는지 일찍 주무시고 오빠는 친구를 만나고 들어왔다. 이번주는 오빠가 간병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집에 갔다 담주에 다시 내려와야 될 것 같다. 2024. 4. 30. 4월28일 일요일 일요일이라 병원은 평화스럽고 조용하다.지난밤 오빠는 병원에서 밤을 지냈다. 오전에 엄마랑 병원로비에서 오빠를 만났는데 너무 피곤하고 초췌해 보인다. 점심때가 되어 아빠 단골식당에 가서 국밥을 먹고 다시 병원에 왔어 조금 시간을 보내다가 동생 내외가 왔어 집으로 왔다. 오빠는 씻고 바로 골아떨어지고 엄마도 잠이 들었다. 나는 혼자 오후에 잠깐 나와 시내를 둘러보고나서 강변을 산책했다. 아빠와의 추억이 많은 곳이다. 흐르는 강을 한참 쳐다보며 앉아있으니 불안한 마음이 조금 가라앉는다. 내일 의사를 만나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이 내려질 것 같은데 오빠는 토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아버지가 편안하고 행복하게 삶을 마감하길 하루종일 기도했다. 2024. 4. 28.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