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8 6월11일 화요일. 오늘도 아름다운 날. 어제밤 큰애는 과제를 하느라 밤을 샜는데 완성를 하지 못해 학교도 가지 않았다. 학점은 포기했다며 잠이들고 막내는 선생님이 주신 결서확인서를 잊어 버렸다며 찾다 기분이 무척 다운되어 학교에 가지 않았다.선생님 에게는 문자로 감기 몸살이라고 했다. 한바탕 소란이 지나고 무척 더운 오늘 오후에 집을 나서 다이소에 들러 천원 짜리 모자란 실과 코바늘 재료를 샀다.집으로 돌아와 아이들 저녁을 챙겨주고, 뜨개를 시작했다. 기분이 전환되면서 언제 시간이 갔는지 저녁도 먹지 않고 밤이 되었다. 오늘의 수입 9300 만원오늘의 지출 9300 만원. 전기차 동생 선물. 2024. 6. 11. 6월10일 월요일. 코바늘 뜨기 기온이 많이 올라 반팔차림에도 땀이 송글 맺힌다. 아침 일찍 막내 중학교 급식 모니터 날이라 서둘러 학교에 갔다. 오랜만에 학교에 와보니 기분이 좋다. 급식실은 처음이고 영양사 선생님도 처음 뵈었다.그런데 식재료 중 묵과 떡의 보관 온도가 맞지 않다며 거래처에다 따져 묻는 전화를 한다. 너무 깐깐한 듯 차가운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원래 직업상 그럴려니 하니 프로다운 면모가 보인다. 간단히 마치고 주민센터 큰애 학교에 낼 서류를 떼고 나오는데 남편이 데리러 왔어 기분이 좋았다. 오전에 집안일과 명상, 절수행을 하고 점심먹고 도서관에 갔다. 가는 도중에 아버지 센터 복지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아버지에 관해 궁금해서 연락을 주셨는데 내 입에서 돌아가셨다는 말을 하는데 낯설고, 꿈을 꾸는 듯하다. 남에게 .. 2024. 6. 10. 6월8일 토요일 매드멕스 조조 관람이마트고추장 담그기.도서 도착 . 2024. 6. 8. 6월6일 목요일 ㅇ 오늘도 날이 좋았지만 남편은 골프 치러가고 아이들과 하루종일 책도 보고 공부도 하고 명상도 하며 여유있게 보냈다.우연히 매드멕스영화, 소개영상을 보고 예매까지 했다. 오늘의 수입 9100만원 지출 9000만원 9인승 최고급 전기차 구입 2024. 6. 6. 6월5일 수요일. 다시 가지런한 마음으로, 하루종일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다. 엄마집도 자주 보고, 쇼츠도 많이 보고 , 명상수업도 듣고, 도서관에 가서도 느긋하게 아이캔대학 수업도 들었다.그런데 봐야 되는 책들이 많이 밀려 있다. 그래서 또 마음이 급해진다. 느긋한 마음과 급한 마음이 서로 일어나니 머리도 부산해지고, 마음도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지난 2주 동안의 공부에 대한 리듬이 깨진 듯하다. 내일부터는 몸과 마음을 다시 추스르는 마음을 내어 보자. 오늘의 수입 9000만 원오늘의지출 9000만 원. 난민 기구 기부. 2024. 6. 5. 6월3일 월요일.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하지만 한낮은 햇살이 뜨겁다. 오늘도 쾌청한 날씨였다. 은행 볼일을 보고 도서관에 잠깐 들렀는데 잠이 쏟아졌다. 아직 지난주 피곤함이. 남아 있는 듯하다. 오늘은 일찍 자려고 한다.엄마는 오후에 동생이 집에 들러 같이 점심도 먹고 볼일도 보고 한 모양이다. 표정이 좋아 보이신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오늘의 수입 8900만원 지출 8900만원. 독거노인 돕기 기부. 2024. 6. 3. 6월2일 일요일 .일주일이 지난 날. 아버지 장례 치르고 일주일이 지났다.그때 이 시간 샤워를 하고 자리에 누워 골아떨어졌다. 오늘은 지난 장례식을 하루하루 돌이켜 보았다. 참, 힘들고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 고맙게도 오늘 동생 내외와 정자항 바닷가와 정원 축제에 다녀왔다고 한다. 사진을 보내왔는데 늘 같이 다녔던 미운 남편이었지만 곁에 없어 허전하고 엄마의 표정이 슬프다. 다녀와서는 또 뜨개를 하신다. 일주일 동안 엄마 마음이 어땠을지 모르지만 손뜨개로 조금 평정을 유지한 듯하여 감사하다. 내일 모래도 편안 하시면 좋겠다. 2024. 6. 2. 6월 1일 토요일 . 날씨가 좋다. 책보며 산책하기 참 좋은 날이다. 오전에 엄마를 보니 양말 공예에 푹 빠져 계신다. 오늘 다시 주문한 재료가 도착 했어 오전 부터 열심히 하시더니 저녁에 매트 하나를 다 완성하셨다.다행히 표정도 좋으시고 심심하지 않고 아빠 생각도 나지 않아 다행이다. 딸도 어제 대화로 조금 생각이바뀌였는지 풍기는 인상이 조금 누그러진것 같은데 ... 아직 모르겠다. 오전에 남편과 나가고 집에서 아이들과 조용히 시간을 보냈다. 피곤해서 낮잠도 잤다. 2024. 6. 1.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