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80 6월 29일 목요일. 장마시작 장마다운 여름비가 내린 날이었다. 새벽에 구름이 많더니 아침부터 조금씩 굵어진 빗방울이 점심때부터는 호우로 변했다. 점심때 매점에서 협동조합 미팅이 있어 학교로 갈 때는 얌전히 오던 비가 마치고 난 세시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졌다오 늘 미교팅은 사회적 경제 수업을할때 아이들에게 어떤 피드백을 할지 미리 그 내용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과 사회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이번 분기의 주제다. 엄마들의 아이디어가 하나씩 나왔다. 학생들만 가는 여행사 만들기, 방탈출버스를 만들어 각 학교를 다니며 체험할 수 있는 사업... 몇 개의 재밌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미팅을 마치고 비를 맞고 산으로 올라가는데 이 날씨에 할머니들이 정자아래 쉬고 있거나 운동을 하고 있다. 바지며 신발이 다 젖었.. 2023. 6. 29. 6월28일 수요일 외적의도 학교시험기간이다. 오전에 아이들이 모두 귀가를 한다. 11시쯤 아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나는 학교에 갔다. 매점 영업은 하지 않지만 도서정리와 물품주문을 했다.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니 두시가 다되었다. 아이들이 없는 학교는 적막하다. 사람들의 말소리와 움직임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집에 오는 길에 서재에 들렀다. 봉사하시는 할머니 두 분이 계셨다. 주문한 책 두 권이 와 있어 읽어 보다 점심을 못 먹어 무척 배가 고파 조금 일찍 나섰다. 늦은 점심을 먹고 저녁을 준비를 위해 채소가게에 들러 양파와 자두 살구를 사 왔다. 세탁소에 들러 댄스복 바지 단을 줄이기 위해 세탁소에도 들렀다. 오이냉국을 급하게 만들고 된장찌개를 끓였다. 무척 더운 날씨라 땀을 흘려가면 준비를 했는데 막내는 자고 남편은 .. 2023. 6. 28. 6월27일 화요일 조난단 처럼... 오전에 갈매기의 꿈을 오디오북으로 계속 돌려 들었다. 읽을수록 점점 소설에 빠져 든다. 나도 조나다처럼 초능력을 부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 경지에 이르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하지만 분명 마법사가 되는 방법은 있을 것이다. 오늘은 날씨가 무척이나 습하고 덥다. 자기 전에 샤워는 필수다. 하루종일 즐겁고 신나게 지나갔다. 2023년의 거의 반을 보냈다. 앞으로 더 분발하자.!!! 2023. 6. 27. 6월26일 친정나들이 친정에 남편과 다녀왔다. 오빠도 내려오고 동생내외도 만났다. 토요일에는 부모님과 장생포 고래 공원에 갔더니 세상 예쁜 수국천국이 있었다. 각종류의 수국이 온 산에 심겨 있었다. 각색의 수국을 그렇게 많은 줄도 몰랐지만 그 모습이 너무 환상 적이었다. 아이들도 같이 보았으면 좋았겠지만 우리 가족들과 정말 좋은 시간을 가졌다. 돌아 오는 길에 동생집에 들러 고기와 술을 곁들여 한시까지 놀았는데 특히나 좋은 것은 동생에게서 20년 전에 사두었던 댄스와 옷을 선물로 받았다. 석 달 배우고 그만두었다고 한다. 입어보니 딱 맞기도 하고 너무 이뻐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날은 일요일에는 정자에 가서 회를 떠서 먹고 왔다. 매운탕까지 맛나게 먹었다. 아버지는 단기 기억력이 없어진것 말고는 근래 식사도 잘하시고 몸도 많이.. 2023. 6. 26. 이전 1 ··· 93 94 95 96 97 98 99 ··· 1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