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7 8월30일 금요일 반가운 소식 아침 저녁으로 쾌청하고 시원하다.하지만 한낮엔 여름 더위못지 않게 햇살이 뜨거워 무척이나 더웠다.요즘 나의 패션은 반바지에 샌들, 막입는 면티를 입고 다닌다. 반바지를 올해 처음 입어본다.큰애가 입던 옷인데 나에게 딱 맞다. 연청과 청반바지다. 무릎 위 까지 올라와 다소 좀 무리가 있나 싶어 한창 더운 날에도 입지 않았는데 이제는 아니다. 체면이고 더위 앞엔 장사 없다. 시원하면 최고다. 이제 남의 시선 개의치 않고 내가 시원하면 남도 시원하게 느낄 것이다. 일 할때도 더 없이 좋은 옷차림이라 더욱 좋다. 오늘은 닭가슴살 카레가 많이 남았다. 가져가라는 말에 약간 주저했지만 가져 오길 잘했다. 맛이 있었다.식구들이 저녁으로 아주 잘 먹었다.막걸리도 한 두잔 먹었더니 살짝 취기가 돌았는데 마.. 2024. 8. 30. 8월 29일 목요일 설렁설렁 어제 날이 시원했지만 뜨거운 물에 그릇을 닦을땐 땀이 많이 났었다. 일이 끝나면 바로 샤워를 해야 겠다고 다짐했다. 오늘 합창가는 날이었지만 못간다고 하고 빠졌는데 집에 올땐 카페에 들러 한 숨을 돌렸다.젊은 점장이 유통기한이 임박한 막걸리가 많다며 가져 가라고 하길래 두병을 들고 왔다.카페에서는 배가 고파 찹쌀로 만든 떡인데 파이로 모양을 만든 빵을 먹었다. 저녁 준비를 하고 나온 터라 8시까지 책도 보고 앉아 있다. 남편이 집에 왔다길래 나왔다. 남편과 저녁으로 막걸리와 삼겹살을 구워서 먹었다. 막걸리는 가벼고 단 맛과 탄산이 들어 술이라기 보다는 음료에 가까웠다.오늘은 어제 보다 조금 더 기온이 올라지만 습기가 없고 공기가 맑아 상쾌한 기분이 든다. 케세라 세라 ~~ 노래를 불렀다.오전에 이.. 2024. 8. 29. 8월28일 수요일 .맑음. 아침 루틴 계획. 맑은 날씨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반갑고 몸과 마음이 상쾌하다. 일본으로 큰 태풍이 간다고 하는데 그 영향인지 이제 더위가 물러간 것 같다. 삼일 뒤면 본격적인 가을의 달 9월. 이제 짧은 1년의 결실을 향해 달려간다.아침루틴 추가로 아침일기, 블로그 글쓰기, 인스타, 시간이 되면 유튜브 영상제작까지 하고 싶다. 나의 에고가 도와줘야 할 텐데,, ㅋ 아무튼 계획은 그리 세워놓아 두었으니 어느 한날 이루게 될 것이다.아침마다 뜨개를 하면서 홍익학당 강의를 듣고 있다.참나를 찾아라의 주제가 계속된다.내 안의 있는 신성... 오늘의 수입 일억 4800만 원오늘의 지출 일억 4800만 원 로시재단 기부. 2024. 8. 28. 8월 27일 화요일 .배짱이 조금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출근하는 남편의 얼굴이 짠해 보인다. 어젯밤 남편의 자는 얼굴에서 근심이 느껴지는 듯했다. 어떡하겠나, 신을 믿어야지, 어떻게든 풀리겠지라는 마음으로 서로 아침에 어깨를 다독인다.알바 시간 때문에 오전에 할일을 모두 해 놓아야 한다. 집안일과 나의일, 사노여사는 글쓰는 것이 습관이 되어 어디서든 쓴다라고 했다.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었다. 글 쓰는 것이 습관이 되려면 얼마큼 생각을 하고 책을 읽고 경험을 해야 되는 것인가. 나는 여태 시간이 부족한 것도 아니었는데 게으른 탓인가?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것이었나..? 나도 사노여사처럼 언제든 어디서든 쓸수 있는 자유로운 글쓰기 습관을 가지게 되려나,.. 그런데 너무 여유롭게 지내다 조금 타이트하게 시간을 쓰려니 오히.. 2024. 8. 27. 8월26일 월요일 설거지 알바. 오늘부터 오후 알바를 시작했다.그제 금요일 동네 알바 공고를 보고 시청한 곳에서 연락을 받고 면접을 보고 왔다. 근무 시간과 거리, 단순한 일이 마음에 들었다.도시락 배달 전문으로 하는 곳이고 오후 2-6시까지 도시락 설거지와 정리를 하는 일이다.아침에 오늘은 어떤 일이 벌어 질까 기대를 하고 점심을 먹고 걸어 5분 거리의 영업장으로 갔다.면접 본 청년 점장이 혼자 있었다. 간단히 일주일 계약서를 썼다. 일주일 일해 보고 서로 결정한다고 한다. 조금 있다 30대 후반의 여자분과 남자분 1명이 왔다. 셋이서 쌓여있는 금요일 도시락 음식들을 버렸다.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가 너무 많다.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니 식당 부엌이 있다. 이곳에서 새벽 5시 반부터 음식을 만든 다고 한다. 부지런하고 훌륭한 여사.. 2024. 8. 26. 8월25일 일요일 축구경기. 오후에 세차게 소나기가 내리고 지금은 비가 그쳤다.어젯밤 손흥민 선수의 라이브경기를 보느라 새벽 1시간 다되어 잤다. 4대 0으로 손흥민 선수가 2골이나 넣었다. 한골은 상대선수가 골키퍼에게 던진 공을 손흥민 선수가 잽싸게 낚아채어 벼락처럼 골대로 몰고 가서는 골을 넣었다.이런 경우 선수의 경험치를 느끼게 한다.잠깐의 경계를 놓친 상대 선수와 팀은 어이 없이 한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한골도 넣지 못하고 큰 골차이로 경기에 지고 말았다. 경기의 내용과 팀의 실력보다는 그날의 경기의 집중도가 승패를 가르는 것 같다.기분 좋게 잠이 들었지만 아침에 늦잠을 자고 일어났다.오늘도 무얼 해 먹나 봤더니 어제 먹고 남은 홍합탕 국물이 많이 남아 칼국수를 끊였다.오랜만에 해물 칼국수를 먹었더니 맛있었다.점심때.. 2024. 8. 25. 8월24일 토요일. 에너지 충전. 지난번 울산집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놓고 왔어 아침에 당근으로 또 하나를 구입했다. 가격은 7000원인데 혹시나 해 깎아 달라고 했어 5000원에 구입을 했다.그리고 오전에 시장을 보고 난후 오후에 픽업 장소를 갔다.지도를 보고 짐작으로 찾아 갔더니 아니어서 다시 길에 서서 한참을 네이버 길 찾기로 찾아보니 길 건너편 골목이다. 두시 반 한참 더울 시간 골목을 돌아 돌아 겨우 집을 찾았는데 내가 버스에서 내린 바로 길 건너 골목집이었다. 돌고 돌았다. 알려준 현관 비번을 누르고 들어가니 입구 편지함에 종이봉투에 들어있는 키보드를 찾았다. 깨끗하고 새것 같은 물건이고 지금 써 보니 잘 작동된다. 요놈도 내가 아주 요긴하게 잘 쓸 물건이다.싸게 주신 전 주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톡을 보냈다. 이제 키보.. 2024. 8. 24. 8월23일 금요일 팔월도 다 지났지만 여전히 무더위의 기세가 대단하다. 어제 면접 본 곳에서는 연락이 오지 않았다. 내심 안 오길 바랬다. 대신 어젯밤에 오후 알바 신청해 놓은 곳에서 연락이 와서 다녀왔다. 동네라.오고가기 부담 없고 오후 4시간 일이라 그것도 좋았다.일단 가서 면접을 보고 도서관 들렀다, 집으로 왔는데 출근하라고 연락이 왔다. 잘 됐다.알바를 이틀째 일을 끝내고 밤에 들어온 큰딸에게 하는일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모든 것이 감사 할 일이다.딸은 남겨둔 족발을 저녁으로 맛나게 먹는다. 내일 주말 부터 나는 더 시간을 아껴 써야 겠다. 오늘의수입 1억 4300만원 오늘의지출 1억 4300만원 로시재단 기부 감사합니다. 2024. 8. 2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