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87 9월10일 화요일 엄마 팔순생신 어제만큼 더운 날이다. 낮 온도34도 다시 한여름 기온이다. 다시 에어컨을 틀었다. 새벽에 모기 때문에 막내가 잠을 잘 못잤고 나도 깨어 모기를 잡느라 오전 내내 졸음이 쏟아 진다. 추석이 담 주지만 이제는 추석날씨가 아니다. 추석이 지나고 9월 하순쯤이나 낮 더위 가실지 아닐까..오늘은 엄마의 팔순 생일이다. 솔직히 지금 언뜻 생각이나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으신다. 방금까지 소파에 누워 잠을 주무신 것 같은데 점심을 드시러 가셨나 ? 아버지 팔순때는 호텔가서 부폐도 먹고 기념으로 감사패도 만들고 선물도 드렸는데 엄마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신다. 이제는 생일도 귀찮다 하신다. 다행히 저녁에 동생이 들러 같이 저녁을 먹을 모양이다. 멀리있는 자식들은 전화만 드리고 담 주 추석 만나면 될 것 같다.. 2024. 9. 10. 9월9일 월요일 존재의 목적 다시 새로운 한주 9월의 둘째 주.아직 낮 더위는 여전하다. 에어컨은 더이상 켜지 않지만 아직 민소매에 선풍기는 여전히 애용중.아침에 식구들이 모두 나가고 홍익학당 쇼츠를 보던중 읽고 싶은 책이 있어 검색을했다.'마음은 없다'. 데이비드 가드먼 '있는 그대로' 라마나 마하리쉬. 도서관에 검색을 하니 마음은 없다는 책은 없고 있는 그대로라는 책은 있어 대차 서비를 신청했다. 그리고 이 제목으로 검색된 다른 좋은 책들이 있어 4권을 추가 했다. 이번달은 이 제목의 책들로 한 달을 채워나가야 겠다.또한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있어 외워 본다."우리가 신성의 힘으로 태어나서 이루려는 존재의 목적은 이원성의 (좋다 ,나쁘다.선과 악)를 초월하는 것이 아니다.여기서 초월이라 함은 이를 테면 욕망을 회피.. 2024. 9. 9. 9월8일 일요일 이자크 벤토프 어제, 오늘 집안이롸 뜨개질로 이틀을 보냈다.주말에는 블로그와 인스타에 글을 하나씩은 올리기로 했는데 글감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우주심과 정신물리학의 저자 이자크 벤토브의 영상을 찾아 보고 그의 책 서문을 다시 꼼꼼히 읽어 보았다.물질세계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은 의식에 저장되고, 이러한 경험을 하는 의식은 더 높은 신의 단계를 향해 진화 한다고 한다.그러고 보면 요즘 쇼츠를 보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도덕성과 질서, 환경을 보고 놀라는 영상이 부쩍 많이 본다. 그동안 선진국들이라는 나라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확실히 우리나라 시민의식은 과거 30년 전과 많이 성장했다. 범죄률이나 사회 규범과 사람들의 양심과 배려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기성세대들도 요즘의 이런 우리 사회의 변화를 .. 2024. 9. 8. 9월 6일 금요일 황당한 일. 오후 일하는 곳에서 새로 설거지 담당 알바가 왔다.무슨 일인지 의아했는데, 알고 보니 남자 알바 직원이 오늘 부로 해고가 되었다고 한다. 어제까지 아무 일 없이 일 잘하고 했는데, 갑자기 이런 상황이 되니 모두 황당해 했다. 아무리 알바 직원이라고 해도 이런식으로 사람을 나가게 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같이 일하는 다른 직원에게 물어 보니 무슨 이유인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이렇게 사람을 쉽게 해고를 하는 경우가 있는지 의아했다.일을 끝내고 새로 온 알바 분을 먼저 보내고 셋이서 카페에 가서 그를 위로했다. 보기 보다 무척 마음이 여린 사람이다. 무척 상심이 컷던 모양이다. 지금 또 생각해 보니 정말 배신감을 느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더 좋은 직장을 구하고 올해 안에 다시 자기가게를 열기를.. 2024. 9. 6. 9월5일 목요일 오늘의 아이들 열시가 넘어 알바를 마치고 온 첫째가 하소연을 늘어놓는다. 손님이 너무 많아 혼자 하는 알바 첫날 실수도 많았고 계산도 잘 못해 엄청 헤맸노라고 한다. 어떤 손님은 바쁜 와중에 계산을 하지 않고 가고,지진열 빵이 바닥에 떨어져 할 수없이 그 빵을 구입해서 들고 왔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잠시도 쉬지 않고 일을 해서 진이 다 빠져 앉아 있다.흠흠, 본래 행동이 좀 느린 아이가 얼마나 얼이 빠져 바쁘게 일을 했는지 상상이 된다. 시간이 되면 한번 들러 기 좀 넣어 주고 와야 할 것같다.둘째는 영어학원을 그만 다니고 혼자 인강으로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한다. 성적이 오르지 않으니 본인도 답답한 모양이다. 다시 단어와 문법을 해야 될 것 같다고 하는데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 2024. 9. 6. 9월4일 수요일 고된다. 저녁 손가락이 아파 타자가 치는 것이 힘들다.오늘은 각자 하는 일을 바꾸어서 했는데 하루 종일 되락을 씻었다. 네시간을 내리 작업을 했는데 이 또한 만만하지 않다. 오랜만에 고된 노동을 한다.손가락 마디마디가 쑤신다. 집에 왔어 저녁을 먹으면서 한시간 가량 숨을 돌리고 있는데 어깨랑 손가락이 저릿저릿하고 힘이 없다. 그런데 퇴근해서 들어 오는 남편을 보니 이상하게 조금 힘이 나는 듯 하다. 잔반으로 돼지 두루치기를 챙겨 왔다. 데워서 먹었는데 부페음식과 똑같은 맛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먹지 않았다. 버리기 아까워 매일 팔고 남은 반찬과 밥을 싸온다. 덕분에 저녁 찬거리가 한 두개 생겨 좋다.아침에 무탄트 메시지를 다 읽고 블로그에 인스타에 올렸다. 그리고 다음에 읽은 책은 에릭 프롬의 소유.. 2024. 9. 4. 9월3일 화요일 국통까기 오늘은 손가락마디가 쑤신다.어제 플라스틱 국그릇을 너무 많이 깠다.안쓰던 관절을 갑자기 많이 쓴 덕에 손가락과 어깨 근육통이 생겨 오늘 하부터 오른 손을 많이 쓰기 시작했다조금 두고 보면서 좌, 우 손을 바꿔가며 일을 해야겠다. 다행이 사장이 내려왔어 나머지 국통을 같이 깠다. 속도도 붙고 해서 금방 4자루가 끝이 났다.그런데 이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될까 싶다. 내용물만 버리니 이물질이 많이 묻은채 재활용 봉지에 담기는 데, 전처럼 한번 물에 헹겨 버리면 좋겠는데, 시간상 그렇게 하기 어려운 모양이다.같이 일하는 두명은 모두 미혼이다. 한명은 요식업을 하다, 좀 더 큰 가게를 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2년을 넘게 이일을 한 여자 분은 김해가 고향이라고 한다.둘 다 성실하고 착한 사.. 2024. 9. 3. 9월2일 월요일 .믿음 오늘 아이들이 모두 개학날이라 아침시간을 혼자 조용히 보내게 되니 좋다.얼마전 알라딘 중고 매장에서 구입한 뮤탄트 매세지를 읽어 보기로 했다.호주 원주민을 방문한 여자 의사의 기행문이라고 할까,, 원주민들은 외부세상에서 온 그녀를 돌연변이라는 의미로 뮤탄트라고 불렀다.본연의 인간의 모습을 자신들이라고 생각한 모양인데, 그녀가 원주민들과 여행하면서 겪은 신비한 현상과 사는 모습을 보면 그녀가 왜 돌연변이종인지 이해가 된다.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필요한 것은 제때 풍족하게 얻게 되고,기적적인 자연 치유의 모습도 보게 된다. 그들의 문명에서 거의 동떨어진 삶을 보면 이것이 가장 자연스런 인간 삶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되었다.거긴에 깊은 신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믿음... 분명히신은 나를 보살피고.. 2024. 9. 2.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86 다음